드디어 용기를내어 하콘의 문턱을 넘다. 251회 방문기
- 등록일2010.05.16
- 작성자임동주
- 조회3953
안녕하세요 저는 아마도 하콘의 메일을 받아온지 2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맞지않는 이유와 혼자갈 용기가 없어 망설인 이유로 오늘(5/15)에야 하콘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해가 바뀌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너무나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가는 제 자신이 싫어 조금은 폭을 넓혀야 겠다는 마음으로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하콘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비올라 그저 바이올린과 비슷한 악기고 용재오닐씨를 통해 비올라라는 악기가 있을을 알게되고 CD를 듣게 되면서 막연한 호기심으로 찾은 하콘 처음이라 설레임반, 약간의 먹쩍음으로 들어선 공연장은 그저 편안하게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디에 앉아야하나는 고민속에 피아노 뒤에있는 벽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올라 소리를 라이브로 들었으며 여는 공연장이라면 상상도 못할 연주자의 뒷모습을 그리고 움직임을 보면서 음악을 듣게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생소한 경험이었으며 진실됨은 앞에서의 표정이나 몸짓뿐만아니라 뒷모습에도 고스란히 존재한다는 것을 어쩜 당연한것인데 이제야 그렇구나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클래식을 알지도 못하지만 연주자의 진실됨을 소리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고 비올라의 소리가 따뜻함뿐만이아닌 다이내믹한 힘을 가진 악기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연주를 들으며 저에 마음에 잔잔한 파도가 천천히 밀려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글남기기, 댓글등 전혀하지 않는 사람이라 이렇게 글을 써도 되는건지 쑥스럽습니다만, 어제의 따뜻한 여운으로 오늘 기쁨으로 일할수 있었습니다. 하콘의 대장님^^이하 스텝분들, 연주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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