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번째 공연을 보고...
  • 등록일2010.05.02
  • 작성자김인정
  • 조회3683
249번째라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250번째 공연이어서 깜짝 놀랐어요.
249번째엔 비공개 콘서트가 있었다는...
(수집에 별 취미가 없는데 하콘 프로그램은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순서대로 챙겨두고 별 일이 없는 한 이제부터 다 모으리라 다짐하던차에 한 회가 빠지게 되었네요 ^^, 프로그램 모으듯 관람기도 되도록이면 일기적듯 적어보려고 하는데... 착한 관객이지요? 으쓱으쓱 )

몇 번 참여하진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관객수 (전적으로 관객의 입장에서...)가 채워진 공간에서 250번째 하우스콘서트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아직 취향이랄 것도 없고, 특히 클래식엔 문외한입니다.
이런저런 공연을 나름 많이 보아 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연주를 꾸준히 보러 다닌 적은 없기에 관람기를 적을 때에도 감히 연주자의 연주를 평가할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 사실 평가하고 싶지도 않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연주자들의 연주와 그 어울림이 평가되었습니다. 아주아주 높게 ↑  : )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악기는 하나도 없지만 다양하게 배우는 것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다.
바이올린과 첼로도 발만 담근 적이 있는데 그것도 경험이라고 그렇게 어울리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노라니 그렇게 다듬고, 맞추어간 연주자들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듯 하였습니다.
다듬다가 적당한 표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듬고 다듬고 다듬은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뷔시와 라벨의 곡 또한 낭만적이거나 부드러운 느낌의 음악을 약간 지루해하는 저 개인에게  생동감 있고, 곡마다 개성이 느껴져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번... 반하고 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른 공연에 이어... (잠시 한 눈 팔았던 공연도 있지만...)

신나는 일이 펼쳐질 것만 같은 5월을 선물 받은 느낌입니다.

CD를 구입하고 싶은데 그 전에 CD의 음악이 아이팟에 그냥 들어가나요?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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