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회 김민지(Cello). 김재원(Piano) 관람기
- 등록일2010.03.02
- 작성자정선희
- 조회3968
조금 늦었지만, 이제서야 관람기를 올립니다.
이 공연을 보려고 ktx를 타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갔답니다.
혹시라도 늦어서 들어가지 못할까봐 1시간 전쯤 미리 가서 입구에 있는 까페에서 기다렸지요.
시간이 가까워오고 하우스콘써트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묘한 설레임.
첼로를 좋아하는 제 친구와,
피아노를 좋아하는 제가 둘이서 공연을 보러갔지요.
나무로 지어진 자그마한 공간에 관객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시더군요.
누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조용히 줄을 맞춰 앉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였고,
마치 집에서 손님을 맞이하시듯 조용히 맞이해주시는 스텝분들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쥔장님이 오셔서 공연 전 간단한 인사말과 하우스콘써트에 대한 소개를 해 주셨지요.
사실, 홈페이지에서 뵙는 쥔장님은 조금 무서워? 보이기도 했는데,
의외로 너무 수줍음 많으시고, 소박한 분이시라 마음이 괜시리 편해졌습니다.
왠지 이 콘써트엔 그래도 뭔가 클래식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들만이 올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둘러본 관객들은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들, 그리고 부부들이 함께 온 것을 보며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설레는 표정으로 콘써트를 기다리고 계시는 그 곳의 모든 분들이 (저를 포함해서) 행복해보였습니다.
콘써트를 보기도 전에 다른 일반 공연장에서의 콘써트와 달리,
이미 콘써트를 준비한 사람들에게도,
콘써트에 참석하신 관객분들에게도 자그마한 감동을 느꼈지요.
콘써트가 시작되고,
마침 벽근처에 앉은 저는 손바닥을 바닥에 대거나, 벽에 손을 대고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쥔장님 말씀대로 소리가 그대로 벽을 타고 울리더군요.
비록 뒷쪽에 앉아 있었지만,
연주자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묘한 감동이라니 -
연주자의 숨소리와 눈썹의 떨림까지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공연하시는 분들이 긴장하실 만도 합니다.
이렇게 관객이 가까이 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우시겠어요...^^;;
제 친구와 저는 손으로 전해져 오는 소리를 들으며 연주 내내 설렘에 사로잡혀 있었답니다.
콘써트가 끝나고
콘써트 후 있다는 와인파티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가야해서요...^^;
다음번에는 연주회가 끝내고 꼭 와인파티에도 참석해볼까합니다.
새로운 경험이였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소박하고 진지하며 그리고 참 행복해지는 콘써트였습니다.
하우스 콘써트에 오기까지 아침부터 얼마나 서둘렀는지....
그리고 콘써트 시작을 기다렸던 순간과
콘써트 내내,
그리고 콘써트가 끝나고 나서의 느낌까지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추억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콘써트를 열어주셔서요.
다음에도 또 보러 가야겠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제 아이의 손을 잡고, 마룻바닥에 앉아 손을 대고 가만히 소리의 떨림을 함께 듣고 싶습니다.
이 공연을 보려고 ktx를 타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갔답니다.
혹시라도 늦어서 들어가지 못할까봐 1시간 전쯤 미리 가서 입구에 있는 까페에서 기다렸지요.
시간이 가까워오고 하우스콘써트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묘한 설레임.
첼로를 좋아하는 제 친구와,
피아노를 좋아하는 제가 둘이서 공연을 보러갔지요.
나무로 지어진 자그마한 공간에 관객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시더군요.
누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조용히 줄을 맞춰 앉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였고,
마치 집에서 손님을 맞이하시듯 조용히 맞이해주시는 스텝분들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쥔장님이 오셔서 공연 전 간단한 인사말과 하우스콘써트에 대한 소개를 해 주셨지요.
사실, 홈페이지에서 뵙는 쥔장님은 조금 무서워? 보이기도 했는데,
의외로 너무 수줍음 많으시고, 소박한 분이시라 마음이 괜시리 편해졌습니다.
왠지 이 콘써트엔 그래도 뭔가 클래식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들만이 올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둘러본 관객들은 어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들, 그리고 부부들이 함께 온 것을 보며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설레는 표정으로 콘써트를 기다리고 계시는 그 곳의 모든 분들이 (저를 포함해서) 행복해보였습니다.
콘써트를 보기도 전에 다른 일반 공연장에서의 콘써트와 달리,
이미 콘써트를 준비한 사람들에게도,
콘써트에 참석하신 관객분들에게도 자그마한 감동을 느꼈지요.
콘써트가 시작되고,
마침 벽근처에 앉은 저는 손바닥을 바닥에 대거나, 벽에 손을 대고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쥔장님 말씀대로 소리가 그대로 벽을 타고 울리더군요.
비록 뒷쪽에 앉아 있었지만,
연주자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 묘한 감동이라니 -
연주자의 숨소리와 눈썹의 떨림까지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공연하시는 분들이 긴장하실 만도 합니다.
이렇게 관객이 가까이 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우시겠어요...^^;;
제 친구와 저는 손으로 전해져 오는 소리를 들으며 연주 내내 설렘에 사로잡혀 있었답니다.
콘써트가 끝나고
콘써트 후 있다는 와인파티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가야해서요...^^;
다음번에는 연주회가 끝내고 꼭 와인파티에도 참석해볼까합니다.
새로운 경험이였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소박하고 진지하며 그리고 참 행복해지는 콘써트였습니다.
하우스 콘써트에 오기까지 아침부터 얼마나 서둘렀는지....
그리고 콘써트 시작을 기다렸던 순간과
콘써트 내내,
그리고 콘써트가 끝나고 나서의 느낌까지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추억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콘써트를 열어주셔서요.
다음에도 또 보러 가야겠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제 아이의 손을 잡고, 마룻바닥에 앉아 손을 대고 가만히 소리의 떨림을 함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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