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문화적 충격?^^;
  • 등록일2010.02.08
  • 작성자오형선
  • 조회4046
평소에 가요콘서트나 락콘서트도 가본적이 없는 제가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클래식이라는
잘 알지도 못하는 음악의 콘서트에 참석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사건 이라고 할 수 있었죠.
첫 연주가 끝나고 다음 연주 시작전에 어떻냐는 여친의 말에 "아. 뭐라고 말하기가 힘드네"
라고 한 것은 말 그대로 살짝은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온 그 느낌을 표현할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였습니다.
바로 앞에 앉아서 연주자의 호흡소리를 느끼고, 표정하나, 몸짓하나하나를 바로 앞에서
본다는 그 자체가 음악장르와는 상관없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평소 클래식을 포함해서 이음악 저음악 비교적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지만 왠지 클래식하면
약간은 딱딱하고 어렵다라는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하우스콘서트라는 파격적인(제생각에는 ^^;)
연주를 보고나니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금요일 저녁은 저의 좁은 문화생활영역에 하나의 파문을 일으키는 일대 사건을 겪은 날이 됐습니다.
다시 하우스콘서트에 참석해 또 다른 감동을 느껴 보도록 해야겠네요.  


댓글

0개의 의견이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