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윤,김지연 하우스 콘서트(8.7 금) 후기^^
- 등록일2009.08.09
- 작성자한승돈
- 조회4781
새로운 장소로 옮기고 처음으로 간 하우스 콘서트...
평상시 같으면 강남 사무실 쪽이어서 모처럼 가까운 장소였을 수 있으나 마침 휴가 중이어서 거꾸로 집이 있는 강북서 강남으로 퇴근시간 가게 되었다.
하우스 콘서트에서 성악가의 연주를 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저음파트의 소리를...그것도 현역 대가중 한 분의 소리를 바로 앞서 접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란 생각으로 마음은 콘서트 전부터 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성악가들이 유학갈 때 이태리갈까? 독일갈까? 많이 고민한다던데 사무엘 윤 선생님은 양쪽을 다 거치셨으니 독일가곡/아리아를 어떻게 소화하실까하는 기대도 컸다.
연주회시 사무엘 윤 선생님께서 "제 연주회 와 보신 분 계세요?" 했을 때 얼떨결에 손을 못들었다.지금 생각해보니 작년 국립오페라단과의 "휘가로의 결혼"연주서 알마비바 백작 역을 하셨을 때 뵈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콘서트홀 뒷 쪽에 앉아 계셨던 분은 카운트 테너 이희상님 이셨던 것 같다.
하우스 콘서트의 또 다른 특징이 연주회에 오신 분들도 이처럼 음악의 전문가인 경우가 많다라는 것이다.
시간 예측을 잘못하여(?) 7시20분즈음 문을 빼~꼼 여니 아직 리허설이 덜 끝났다는 스탭분의 이야기에 밖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고 들어갔다.
한 분 한 분 자리를 채우며- 벽부터 채우는 성향이 있으신 듯~^^-연주회장이 정돈되었고, 세 방향(?)으로 트인 유리 바깥으로 보이는 강남의 야경도 새로운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첫곡 나운영선생님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첫 소리.."여호와는~..."우와 바로 앞서 듣는 통소리다.온 몸을 울리는 공명이다.자연스런 호흡이다.클라이막스에서 거침없이 뿜어져나오는 소리..너~무 부러웠다.
속으로 우와..우와를 연발했다.
시편23편의 가사...언제들어도 최고의 성가이다.같은 크리스쳔으로서 가사가 공감이 되고 연주자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같아 감동 두 배였다.
진실로 선함과 그 인자하심이 그 인자하심이 나의 사는 날까지 나를 따르니니 ....참석하신 쾰른 한빛교회 교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의 "아멘"이 이어졌다.
리챠드 스트라우스의 곡들...
사뮤엘 윤 선생님의 독일가곡 부르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kbs음악방송프로그램서 부르시는 것을 보았었나?암튼 사무엘 윤 선생님하면 오페라 아리아가 떠오르는데,독일가곡 레파토리는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본인도 인터미션 때 말씀하셨지만 한달여 연주로 가곡의 세밀한 표현을 하기는 컨디션에 약간 어려움이 있으셨던 것 같다.
그래도 좋았다.본인이 학생시절 레코드가게 사장님께 이 노래들이 담긴 음반을 선물받지 않었다면...클래식이 아닌 밴드음악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던 고백...3년여 들으니까 클래식을 아 이래서하는구나 생각하게 해 준 곡들이라는 설명...
독일 가곡 쪽은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 난 헌정(Zueignung)이란 곡이 좋았다.
기악과 달리 성악 중 외국어 가사 곡을 들을 때면 가사를 알면 좀 더 공감할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오페라와 같이 별도 가사를 쏘는 것이 장소가 좁아 번잡스러울 수도 있겠지만..ㅠ.ㅠ 스마트하신 하콘 스텝분들의 지혜를 기대해 본다.
독일가곡 특유의 맨 끝음 뒤에 처리하는 "~트"발음...직접들으니 왜 그리 레슨선생님이 그리 강조하셨는지 알 것 같다.(성가대 오랜기간하면서 잠시 레슨을 받았었다.지금은 사부님이 쾰른음대 유학중(베이스 바리톤)이시다.^^그래서 쾰른에 계신 사무엘 윤 선생님 연주가 더 각별했다.)
인터미션 후...
상의탈의 후 좀 더 편안한 복장으로 사무엘 윤 선생님과 김지연반주자님이 등장하셨다.
모짤트의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Non piu andrai~,Se vuol ballare~...출퇴근하며 매일 mp3에 담아 듣는 곡들이다.
개인적으로는 Se vuol ballare~가 더 좋다.베이스 저음의 깊숙한 사운드가 더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페라 때 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표정,제스츄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은 마치 갈라콘서트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곡의 앞 뒤 상황을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곡에 좀 더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곡...
La Calunnia...
이 곡으로 유럽오페라무대를 데뷔한 곡이라시며(베이스), 이 때 오페라 연기를 잘하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덕분에 오페라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하셨다.
베이스 곡이여서 인지 앞의 곡들과는 또 다른 좀 더 넓고 깊은 저음의 사운드..그리고 좀 더 적극적인 연기..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순서였다.
아마 처음은 베이스셨나보다.이후 바리톤 쪽으로 음역이 바뀌셔서 베이스 바리톤을 하시는 것 같았다.
계속되는 앵콜로 이어진 찬양...처음 듣는 곡인데,가사와 느낌이 너무 좋았다.나중에 악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소심하게(?) 생각했다.^^
앵콜이 계속되자.악보 없이 뱃노래의 앞부분을 불러주셨는데,뱃노래.. 언제들어도 시~원 시원한 한국가곡이다.
연주회 순서에 있었던 모짤트의 Non piu andrai~를 끝으로 8월 한여름밤의 하우스 콘서트는 마무리 되었다.
어떤 분들은 반주자를 연주자로 표현하신다는데 김지연선생님의 반주는 성악가의 연주를 연주내내 편안하게 잘 받쳐주었다.
after시간을 같이 했으면 좋았는데,오늘은 가족들과 안 오고 혼자 오게되어 총총히 발걸음을 집으로 돌려 다소 아쉬웠다.
- 하우스 콘서트 이후 순서지에 있는 한빛교회 홈페이지에서 성가대찬양 및 솔로 동영상을 한참동안 보았다.대원 모~두가 그야말로 solist였다.
성가대로 섬기는 모습..또 다른 사무엘 윤 선생님의 모습이였다.
solo검색을 아무리 "사무엘 윤","사무엘윤"으로 해도 안 나왔다...."윤태현"으로하니 잘 나왔다.왠지 더 정감있다.
외모로 풍기는 카리스마있는 모습과 달리 곡 중간 중간 말씀하실 때 보여지는 인간적인 면,겸손함...새로이 좋아하는 성악가에 한 분을 추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휴가 마지막날을 근~사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연주회 준비해 주신 하콘 박창수선생님,스탭 여러분 생~유입니다.^^
박창수선생님의 인터미션시 다소 긴장된(?) 진행..하콘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피아노가 크레인에 매달려 올라갈 때 정황..상상만해도 찌~릿하네요....^^
평상시 같으면 강남 사무실 쪽이어서 모처럼 가까운 장소였을 수 있으나 마침 휴가 중이어서 거꾸로 집이 있는 강북서 강남으로 퇴근시간 가게 되었다.
하우스 콘서트에서 성악가의 연주를 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저음파트의 소리를...그것도 현역 대가중 한 분의 소리를 바로 앞서 접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란 생각으로 마음은 콘서트 전부터 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성악가들이 유학갈 때 이태리갈까? 독일갈까? 많이 고민한다던데 사무엘 윤 선생님은 양쪽을 다 거치셨으니 독일가곡/아리아를 어떻게 소화하실까하는 기대도 컸다.
연주회시 사무엘 윤 선생님께서 "제 연주회 와 보신 분 계세요?" 했을 때 얼떨결에 손을 못들었다.지금 생각해보니 작년 국립오페라단과의 "휘가로의 결혼"연주서 알마비바 백작 역을 하셨을 때 뵈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콘서트홀 뒷 쪽에 앉아 계셨던 분은 카운트 테너 이희상님 이셨던 것 같다.
하우스 콘서트의 또 다른 특징이 연주회에 오신 분들도 이처럼 음악의 전문가인 경우가 많다라는 것이다.
시간 예측을 잘못하여(?) 7시20분즈음 문을 빼~꼼 여니 아직 리허설이 덜 끝났다는 스탭분의 이야기에 밖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고 들어갔다.
한 분 한 분 자리를 채우며- 벽부터 채우는 성향이 있으신 듯~^^-연주회장이 정돈되었고, 세 방향(?)으로 트인 유리 바깥으로 보이는 강남의 야경도 새로운 정취를 느끼게 해 주었다.
첫곡 나운영선생님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첫 소리.."여호와는~..."우와 바로 앞서 듣는 통소리다.온 몸을 울리는 공명이다.자연스런 호흡이다.클라이막스에서 거침없이 뿜어져나오는 소리..너~무 부러웠다.
속으로 우와..우와를 연발했다.
시편23편의 가사...언제들어도 최고의 성가이다.같은 크리스쳔으로서 가사가 공감이 되고 연주자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같아 감동 두 배였다.
진실로 선함과 그 인자하심이 그 인자하심이 나의 사는 날까지 나를 따르니니 ....참석하신 쾰른 한빛교회 교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의 "아멘"이 이어졌다.
리챠드 스트라우스의 곡들...
사뮤엘 윤 선생님의 독일가곡 부르는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kbs음악방송프로그램서 부르시는 것을 보았었나?암튼 사무엘 윤 선생님하면 오페라 아리아가 떠오르는데,독일가곡 레파토리는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본인도 인터미션 때 말씀하셨지만 한달여 연주로 가곡의 세밀한 표현을 하기는 컨디션에 약간 어려움이 있으셨던 것 같다.
그래도 좋았다.본인이 학생시절 레코드가게 사장님께 이 노래들이 담긴 음반을 선물받지 않었다면...클래식이 아닌 밴드음악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던 고백...3년여 들으니까 클래식을 아 이래서하는구나 생각하게 해 준 곡들이라는 설명...
독일 가곡 쪽은 익숙하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 난 헌정(Zueignung)이란 곡이 좋았다.
기악과 달리 성악 중 외국어 가사 곡을 들을 때면 가사를 알면 좀 더 공감할텐데하는 아쉬움이 있다.오페라와 같이 별도 가사를 쏘는 것이 장소가 좁아 번잡스러울 수도 있겠지만..ㅠ.ㅠ 스마트하신 하콘 스텝분들의 지혜를 기대해 본다.
독일가곡 특유의 맨 끝음 뒤에 처리하는 "~트"발음...직접들으니 왜 그리 레슨선생님이 그리 강조하셨는지 알 것 같다.(성가대 오랜기간하면서 잠시 레슨을 받았었다.지금은 사부님이 쾰른음대 유학중(베이스 바리톤)이시다.^^그래서 쾰른에 계신 사무엘 윤 선생님 연주가 더 각별했다.)
인터미션 후...
상의탈의 후 좀 더 편안한 복장으로 사무엘 윤 선생님과 김지연반주자님이 등장하셨다.
모짤트의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Non piu andrai~,Se vuol ballare~...출퇴근하며 매일 mp3에 담아 듣는 곡들이다.
개인적으로는 Se vuol ballare~가 더 좋다.베이스 저음의 깊숙한 사운드가 더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페라 때 만큼은 아니지만 다양한 표정,제스츄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은 마치 갈라콘서트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곡의 앞 뒤 상황을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곡에 좀 더 집중하며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곡...
La Calunnia...
이 곡으로 유럽오페라무대를 데뷔한 곡이라시며(베이스), 이 때 오페라 연기를 잘하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덕분에 오페라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하셨다.
베이스 곡이여서 인지 앞의 곡들과는 또 다른 좀 더 넓고 깊은 저음의 사운드..그리고 좀 더 적극적인 연기..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는 순서였다.
아마 처음은 베이스셨나보다.이후 바리톤 쪽으로 음역이 바뀌셔서 베이스 바리톤을 하시는 것 같았다.
계속되는 앵콜로 이어진 찬양...처음 듣는 곡인데,가사와 느낌이 너무 좋았다.나중에 악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소심하게(?) 생각했다.^^
앵콜이 계속되자.악보 없이 뱃노래의 앞부분을 불러주셨는데,뱃노래.. 언제들어도 시~원 시원한 한국가곡이다.
연주회 순서에 있었던 모짤트의 Non piu andrai~를 끝으로 8월 한여름밤의 하우스 콘서트는 마무리 되었다.
어떤 분들은 반주자를 연주자로 표현하신다는데 김지연선생님의 반주는 성악가의 연주를 연주내내 편안하게 잘 받쳐주었다.
after시간을 같이 했으면 좋았는데,오늘은 가족들과 안 오고 혼자 오게되어 총총히 발걸음을 집으로 돌려 다소 아쉬웠다.
- 하우스 콘서트 이후 순서지에 있는 한빛교회 홈페이지에서 성가대찬양 및 솔로 동영상을 한참동안 보았다.대원 모~두가 그야말로 solist였다.
성가대로 섬기는 모습..또 다른 사무엘 윤 선생님의 모습이였다.
solo검색을 아무리 "사무엘 윤","사무엘윤"으로 해도 안 나왔다...."윤태현"으로하니 잘 나왔다.왠지 더 정감있다.
외모로 풍기는 카리스마있는 모습과 달리 곡 중간 중간 말씀하실 때 보여지는 인간적인 면,겸손함...새로이 좋아하는 성악가에 한 분을 추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휴가 마지막날을 근~사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연주회 준비해 주신 하콘 박창수선생님,스탭 여러분 생~유입니다.^^
박창수선생님의 인터미션시 다소 긴장된(?) 진행..하콘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피아노가 크레인에 매달려 올라갈 때 정황..상상만해도 찌~릿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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