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빛의 하루
  • 등록일2009.06.21
  • 작성자황혜란
  • 조회3918
콘서트라는 것도, 게다가 하우스 콘서트라는 정겨운 이름의 콘서트도
처음 접해보는 제가 하콘과 이한철 아저씨 덕분에 흥겹고 아름다운 빛의 하루로의 여행을 떠날수
있었습니다.

팬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쑥스러운 제가 우연히 하콘을 알게 되어서
이한철 아저씨와 같이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네요.

하콘에 1시간 남짓 전에 도착을 하였지만 , 왠지 모르게 쑥스럽고 너무너무 설레어서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주위에서 빙빙 돌다 8시가 다되어 들어갔습니다.

이곳 다시보기 게시판을 보고 안의 모습이라든지 느낌을 알 수 있었는데,

사진과 관람기에서 보는것과 같이 작지만 아늑하고 다른 분들의 설레임과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진 콘서트 장소 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박창수 아저씨의 느리지만 조용한 말투도 긴장과 설레였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셨고 이한철 아저씨께서 새벽의 어둠속에 나오셔서 첫 곡을 연주 하시니 정말 잠에서 막 깨어난것과 같은 몽롱하지만 기분은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특히 두번째에 부르셨던 세비아는 제가 젤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그 노래를 직접 들으니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정말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

아침이 밝아오고 드디어 이한철 아저씨의 얼굴을 실제로 봤는데. 왜 사람들이 연예인을 보면 정말 실물이 훨씬 낫다고 크게 놀라는데 이한철 아저씨는 정말 티비나 사진이나 똑같아서 그런게 더 정겹고 좋더라구요. 호호 (그렇다고 아저씨께서 잘생기지 않으셨다는 건 아니구요~^-^ 정감이 많이 간다~그런거에요~)

말씀도 어찌나 재미있게 하시는지. 정말 재치있으신 아저씨의 말솜씨에 껌뻑 넘어갔어요.

뒤에 계시는 베이스, 건반, 드럼을 연주하시는 분도 너무너무 즐거워보이시고 좋았구요.

아침 잠에서 깨어 이를 닦는 노래는 전에 페퍼민트에서 아저씨께서 진짜 칫소을 물고 부르시는걸 봤는데 그때도 재미이었어요~^-^

머리끝에 물기를 들으니 왠지 설레이는게 노래에서이 설레임이 전해지는것 같았어요.

한낮의 더위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carnaval은 정말 신나서 저절로 어깨가 들썩들썩.

그렇게 서로 웃고 노래하고 즐기는 사이 해는 어느새 저물어 밤이 찾아왔습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밤은 낯설기도 하지만 그런 낯설음은 사람을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와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특히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은 전에 타블로씨의 라디오에서 부르시는걸 들었는데 그때도 참 가사와 멜로디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내가 꼭 그 꼬마가 되어 방바닥에 누워 엄마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괜잘과 함께 꿈속에서 본 우리 한철 아저씨.

그리고 친절했던 신청곡 ^-^

끝나고 정말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내민 아저씨 씨디에 이름과 함께 싸인을~~받은 영광을~^-^

하콘에서 나와서도 계속계속 떠나지 않던 콘서트의 그 분위기, 즐거움, 입가에서 계속 맴도는 멜로디들..

정말 올해 힘든 날들도 많았는데 그 힘든날들과 이 무더위를 한번에~빵~하고 날려버릴수 있는 아주아주 행복하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이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박창수 아저씨, 이한철 아저씨, 김현석 아저씨, 신동훈 아저씨, 오영광 아저씨, 그리고 맨뒤에서 멋진 하루를 빛내주신 조명을 담당하셨던 예쁜 언니~그리고 그 자리에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다름분들 관람기 보면 정말 멋있던데~제가 좀 이렇습니다. 특히 마지막은 꼭 수상소감같아요~^-^;

그럼 지금까지 이한철 아저씨 싸이 일촌 뚱이리키스타즈였습니다~^-^

(요즘 맨날 일촌이다 자랑과 하콘 자랑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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