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 관람기
  • 등록일2009.05.25
  • 작성자노희종
  • 조회4155
고등학교 시절 인지 중학교 시절 인지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한 음악 선생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을
해 주신적이 있다. 음악이던 미술이던 예술이라는 것은 자기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땐 이해가 가지 않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지만 요즘엔 새삼 느끼는게 많다.

하우스 콘서트. 평소 음악을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이렇게 직접 연주회를 듣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 었다. 콘서트 장의 분의기는 매우 편안했다. 콘서트 장이라기보다는 마치 내 방 같은 분의기 였다.
그렇게 잠시 후 서울 기타 콰르텟이라는 4명의 기타 연주자가 들어왔다. 기타 치는것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그들의 기타 연주는 전율이 흐르게 햇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4명의 호흡이었다. 4개의 기타 악기가 아닌 마치 하나의 기타 악기처럼 들리는 연주 소리가 조명 때문인지 분의기 때문인지 빛이 나는것 같았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틈틈히 주는 유머까지... 역시 프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공은 디자인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못지않게 음악을 좋아한다. 아마 그림을 그리지 않았더라면 음악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표현하는것이 붓만이 아니라 나의 목소리, 악기가 되었더라면.. 하는 소망도 가지고 있다. 하콘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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