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갈라를 보고 ...
- 등록일2008.12.29
- 작성자곽선경
- 조회4273
하콘의 인기몰이 공연만 골라 보게 되는 ^^ (BARD, 김선욱/권혁주 등등 ).... 관객 입니다.
연희동에서 능동으로 바뀐 장소에 대한 설레임과, (개인적으로는 연희동이 훨씬 좋다는 ^^)
갈라 출연진은 누구일까.. 라는 설레임 속에 토요일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감상 후기에 다른 분들이 워낙 좋은 점들을 많이 써주셨으니 저는 아쉽고 기대에 미치치 못했던
점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180명 예약 인원이 너무 과했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다른 관객들 많은 공연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갈라는 좀더 장시간 연주라는 점을 고려할때 박창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80명이 다 오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말처럼 연주 자체에 몰입하기 어려운 환경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호스트쪽에서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계신걸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관람료를 올리시던지. 아님 좀 아쉽더라도 더 적은 인원을 받으시던지
뭔가 결정이 있어여 할 시점으로 생각됩니다.
(1/2일 김선욱님 연주때도 왠지 같은 상황이 연출 될것 같아서.. 일단 예약없이 일단 해보겠다고
하셨지만...)
물론 고가의 관람료를 지불하고 좀더 양질의 환경을 제공받는 일반 공연과 하우스 콘서트의
차이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적정한 수준에 대한 논의는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구요...
또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부 연주자들에게 발견된 미스들 입니다.. 물론 시간도 부족했고 상대적으로
나이어린 연주자들도 많았고 사람인데 연주하다 보면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야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음악에 대한 조예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은 저의 귀에도 거슬릴 정도의 실수라면
조금 문제가 있겠지요? 2부의 첫 문을 열었던 두 연주자가 들려주었던 연탄곡에서 특히
크고 작은 미스들로 좀 거슬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불평만 많이 말씀드렸지만 전반적으로는 정말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구성된 훌륭한 콘서트였습니다.
(아쟁과의 일종의 잼(잼이라 말하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형식으로 이루어 지는 박창수님의
프리뮤직... 월드 뮤직 등도 매우 이채로웠구요... )
오랫만에 듣는 마림바의 청량한 음색도 너무 좋았고 , 바순의굵직한 저음도 마음을 순화 시켜주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주자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초반문을 개시했던 앳된 클라리넷 소년
연주자가 보여주었던 악기 분리, 테너 최용수님이 피아노에 기대어 손짓하며 우렁차게 불러
주셨던 가슴을 울리는 음악들... )도 너무 좋았구요..
항상 좋은 공연 준비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3부에 그런 멋진 순서가 있었는데 함께 하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2008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09년에도 좋은 공연들 감상하러 능동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연희동에서 능동으로 바뀐 장소에 대한 설레임과, (개인적으로는 연희동이 훨씬 좋다는 ^^)
갈라 출연진은 누구일까.. 라는 설레임 속에 토요일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감상 후기에 다른 분들이 워낙 좋은 점들을 많이 써주셨으니 저는 아쉽고 기대에 미치치 못했던
점들 위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180명 예약 인원이 너무 과했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다른 관객들 많은 공연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갈라는 좀더 장시간 연주라는 점을 고려할때 박창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180명이 다 오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말처럼 연주 자체에 몰입하기 어려운 환경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호스트쪽에서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계신걸로는
알고 있습니다만, 관람료를 올리시던지. 아님 좀 아쉽더라도 더 적은 인원을 받으시던지
뭔가 결정이 있어여 할 시점으로 생각됩니다.
(1/2일 김선욱님 연주때도 왠지 같은 상황이 연출 될것 같아서.. 일단 예약없이 일단 해보겠다고
하셨지만...)
물론 고가의 관람료를 지불하고 좀더 양질의 환경을 제공받는 일반 공연과 하우스 콘서트의
차이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적정한 수준에 대한 논의는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구요...
또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부 연주자들에게 발견된 미스들 입니다.. 물론 시간도 부족했고 상대적으로
나이어린 연주자들도 많았고 사람인데 연주하다 보면 실수가 발생하는 것이야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음악에 대한 조예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은 저의 귀에도 거슬릴 정도의 실수라면
조금 문제가 있겠지요? 2부의 첫 문을 열었던 두 연주자가 들려주었던 연탄곡에서 특히
크고 작은 미스들로 좀 거슬렸던 것이 사실입니다..
불평만 많이 말씀드렸지만 전반적으로는 정말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구성된 훌륭한 콘서트였습니다.
(아쟁과의 일종의 잼(잼이라 말하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형식으로 이루어 지는 박창수님의
프리뮤직... 월드 뮤직 등도 매우 이채로웠구요... )
오랫만에 듣는 마림바의 청량한 음색도 너무 좋았고 , 바순의굵직한 저음도 마음을 순화 시켜주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주자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초반문을 개시했던 앳된 클라리넷 소년
연주자가 보여주었던 악기 분리, 테너 최용수님이 피아노에 기대어 손짓하며 우렁차게 불러
주셨던 가슴을 울리는 음악들... )도 너무 좋았구요..
항상 좋은 공연 준비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3부에 그런 멋진 순서가 있었는데 함께 하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2008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09년에도 좋은 공연들 감상하러 능동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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