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하콘 ^^
- 등록일2008.11.27
- 작성자감지수
- 조회4428
피아노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신촌쪽에서 아차산까지 먼길을 함께 찾아갔습니다.
저번에 노부스 쿼텟을 처음으로 하우스콘서트에 참석한 저는
이번 공연도 매우 기대를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찾아가는 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그렇게 많던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아, 이번에도 사람 엄청 많으면 어떡하지
앞에 앉아서 못보겠다 ㅠㅠ 하고
아차산역에서 내리자마자 구두를 신은채로도 달리고 또 달려서
콘서트장에 입성.~ 그때 시간이 53분이었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이번엔.!1
그래서 늦게갔지만 우린 좋은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저번의 경험으로 작은 담요를 들고갔었는데
그래서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랑 하우스콘서트를 관람하러 오는 공대생은 얼마나될까 ?
하는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좀 기다리니
사람이 많든 적든 언제나 부끄러워하시는 것 같은 박창수님의 말씀뒤로
피아니스트 탁영아님이 나오셨어요
그뒤론 ... 아.
그냥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친구도 저도 한때 한참 배웠기도하고
피아노를 좋아해서
너무 감동한 나머지, 인터미션때도 거의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있었답니다
저번 하콘과는 반대로 소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서 듣는 연주가
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다 갖춘 그런 연주회였던 것같아요
그냥, 드뷔시의 물에 비친 그림자를 연주하는 그 순간을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그 단순한 사실 자체에 저는 너무나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친구도 그랬을 거예요
노부스 쿼텟때와는 다르게, 하이든의 곡이 끝난 뒤와, 인터미션 끝의 뒤에
연주자님께서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 점도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슈베르트의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즉흥곡이 끝나고
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가 시작될때
프로코피에프의 곡이라면 피터와 늑대밖에 들어본적이 없는 저는
살짝 쇼크을 받았었고요 ㅋㅋ
그렇게 휘몰아치는 전쟁소나타가 끝나고, 계속되는 박수소리에
연주자님은 앵콜곡을 연주하셨어요
박창수님이 말씀하셨듯, 앵콜곡으로 연주자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다라는
그말 그대로.
아, 이런게 탁영아님의 색깔이구나 하고
그때 저는 느꼈습니다.
그생각은 두번째곡이 연주될때 더 강하게 다가왔는데,
두번째곡 제목을 전 잘 듣지못했어요 ^^;
곡목이 꼭 알고싶습니다.~
그렇게 그 곡이후로 콘서트는 끝났습니다.
홀에서에 비하면 작은 공간이었지만,
그 작은 공간을 너무나 멋진 연주로 채워주신
연주자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사인도 받고싶었지만 ^^;
친구나 저나 부끄부끄해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어요 ~.~
간단하게 음료와 치즈를 마시고나왔는데
친구가 그래요
값진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고맙다고 ㅋㅋ
저는 하콘에게 고마워하고싶어요
항상 다녀오면
누구랑 가든 멋진 선물을 받은 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에구 시험도 코앞인데, 먼길을 다녀왔지만
좋은 자극이 되어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것같은 그런기분이예요
하루의 마지막을
멋진 연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고마워요 하콘 ^^
신촌쪽에서 아차산까지 먼길을 함께 찾아갔습니다.
저번에 노부스 쿼텟을 처음으로 하우스콘서트에 참석한 저는
이번 공연도 매우 기대를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찾아가는 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그렇게 많던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아, 이번에도 사람 엄청 많으면 어떡하지
앞에 앉아서 못보겠다 ㅠㅠ 하고
아차산역에서 내리자마자 구두를 신은채로도 달리고 또 달려서
콘서트장에 입성.~ 그때 시간이 53분이었습니다 ㅎㅎ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이번엔.!1
그래서 늦게갔지만 우린 좋은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저번의 경험으로 작은 담요를 들고갔었는데
그래서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랑 하우스콘서트를 관람하러 오는 공대생은 얼마나될까 ?
하는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좀 기다리니
사람이 많든 적든 언제나 부끄러워하시는 것 같은 박창수님의 말씀뒤로
피아니스트 탁영아님이 나오셨어요
그뒤론 ... 아.
그냥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친구도 저도 한때 한참 배웠기도하고
피아노를 좋아해서
너무 감동한 나머지, 인터미션때도 거의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있었답니다
저번 하콘과는 반대로 소규모의 사람들이 모여서 듣는 연주가
줄 수 있는 모든 장점을 다 갖춘 그런 연주회였던 것같아요
그냥, 드뷔시의 물에 비친 그림자를 연주하는 그 순간을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그 단순한 사실 자체에 저는 너무나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
친구도 그랬을 거예요
노부스 쿼텟때와는 다르게, 하이든의 곡이 끝난 뒤와, 인터미션 끝의 뒤에
연주자님께서 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 점도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슈베르트의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즉흥곡이 끝나고
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가 시작될때
프로코피에프의 곡이라면 피터와 늑대밖에 들어본적이 없는 저는
살짝 쇼크을 받았었고요 ㅋㅋ
그렇게 휘몰아치는 전쟁소나타가 끝나고, 계속되는 박수소리에
연주자님은 앵콜곡을 연주하셨어요
박창수님이 말씀하셨듯, 앵콜곡으로 연주자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다라는
그말 그대로.
아, 이런게 탁영아님의 색깔이구나 하고
그때 저는 느꼈습니다.
그생각은 두번째곡이 연주될때 더 강하게 다가왔는데,
두번째곡 제목을 전 잘 듣지못했어요 ^^;
곡목이 꼭 알고싶습니다.~
그렇게 그 곡이후로 콘서트는 끝났습니다.
홀에서에 비하면 작은 공간이었지만,
그 작은 공간을 너무나 멋진 연주로 채워주신
연주자님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사인도 받고싶었지만 ^^;
친구나 저나 부끄부끄해서
선뜻 다가가지 못했어요 ~.~
간단하게 음료와 치즈를 마시고나왔는데
친구가 그래요
값진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고맙다고 ㅋㅋ
저는 하콘에게 고마워하고싶어요
항상 다녀오면
누구랑 가든 멋진 선물을 받은 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에구 시험도 코앞인데, 먼길을 다녀왔지만
좋은 자극이 되어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것같은 그런기분이예요
하루의 마지막을
멋진 연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고마워요 하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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