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콘서트 처음이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 등록일2008.11.15
  • 작성자김진홍
  • 조회4345
처음 하우스 콘서를 참석했습니다.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된다는 취지가 좋았습니다.
사실, 예술의 전당 등 큰 공연장에 가면 연주자와 관객이 거리가 있음을 느꼈었조.
처음이라 좀 서먹하고, 두근거리기도 한 감정으로 이번 음악회를 함께 했습니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가 취소된 것이 참 아쉽습니다.
"Rhapsody"이지만, 피아노 협주곡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을
첼로와 피아노 단 두 악기로 연주한다는 것은 어떤 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의 "로맨스"를 첼로로 듣는 것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송영훈 첼리스트가 본 연주곡들과 앵콜곡을 나름의 성의로 잘 해준 것도 고맙고요.
그런데, 앵콜곡명 전체를 공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연주회를 들으면 이 곡은 무슨 곡명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강박관념 비슷해서....

여의도에서 능동까지 가느라 부담이 좀 됐지만,
이날 좋은 연주회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하우스 콘서트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저도 좋은 연주자, 좋은 프로그램이면 가급적 참석하려고 노력 할 생각입니다.


댓글

0개의 의견이 등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