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여름에 찾아든 큰 기쁨
- 등록일2008.08.18
- 작성자김연희
- 조회4738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
뭐 기억이 가물거리나 , 학창시절 "국화옆에서"라는 시를 읽으며 선생님께서 "세월의 구비를 다스리고 난 완숙미를 지닌 여인의 아름다움~~~"
그 즈음 저는 코방귀를 내쉬었죠. 어찌 늙은 여자가 예쁜가 , 사십이 넘어도 여자인가, 가슴에 시 라는 뭔가는 알싸한 무언가를 지니며 품어낼 수 있는가 하며 선생님의 시 풀이는 꼰대?들의 그 것이요. 대학가려면, 기말고사 잘 보려면 외우는 것이라 머리로 그리고 나름의 딴나라를 가슴에 새기던 그 때가 제 인생 마디 한 곳에 있죠.
인제 제 나이 마흔입니다.
남편 하나, 아이둘이 포진해 있는 제법 그럴싸한 가족의 부족장 노릇에 신나하기도 하고, 그 무게감에 버거워 할 때도 있는 그런 아주머니(아줌마는 싫습니다.) 나름 가슴, 머리는 예전의 빛을 잃지 않았다 생각도 되고 쓸모도 있는데 체력은 딸려 스키장 이 틀 다녀온 후 이 주일 몸조리 필요한 그런 중년이 되었죠
중년이되면 --- 왠지 단단한 자기만의 세계와 나름의 질서가 그 세계를 떠 받칠거라 막연이 생각했죠
근데 중년의 이 아주머니는 지금 수행중 인 가족의 부족장역활보다는 한 순간 옛적 모든 외부의 결정이 부모님께로 부터 시작되고, 나 자신의 내부적 결정을 쌓아가던, 내 영혼이 하나하나 발아하던 그 곳을 걷고프니~~~~
어젯밤 어설픈 제 결핍이 충족되었습니다.
The Way Back
그래요 물리적 길은 저에게 앞으로의 향함만을 종용하겠죠.
허나 신이 선물한 나의 자유의지는 길의 향함을 뒤, 옆, 아래, 위 어디든 가능케 하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내 영혼이 살아숨쉬는 한!
좋은 울림의 장을 마련 해 주신 Brian Suits씨와 이 경선씨게 감사드리며,박 창수씨와 하콘을 이끄시는 숨은 손길들에 감사드립니다.
아 ! 우리집 1학년 종인이 생각을 전하면 Shark 는 깊은 바다 속 상어가 나타나기 전 긴장과 무서움이 잘 표현됬다고 한 말씀하시고 4학년 해인이는 큰 고기와, 작은 고기들의 어울어져, 해초숲을 스치며 물방울이 이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하네요.
거듭 저와 저에 두 보석들에게 여름밤의 큰 선물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미소리와 아이들 조잘거림 속 inmami씁니다.
뭐 기억이 가물거리나 , 학창시절 "국화옆에서"라는 시를 읽으며 선생님께서 "세월의 구비를 다스리고 난 완숙미를 지닌 여인의 아름다움~~~"
그 즈음 저는 코방귀를 내쉬었죠. 어찌 늙은 여자가 예쁜가 , 사십이 넘어도 여자인가, 가슴에 시 라는 뭔가는 알싸한 무언가를 지니며 품어낼 수 있는가 하며 선생님의 시 풀이는 꼰대?들의 그 것이요. 대학가려면, 기말고사 잘 보려면 외우는 것이라 머리로 그리고 나름의 딴나라를 가슴에 새기던 그 때가 제 인생 마디 한 곳에 있죠.
인제 제 나이 마흔입니다.
남편 하나, 아이둘이 포진해 있는 제법 그럴싸한 가족의 부족장 노릇에 신나하기도 하고, 그 무게감에 버거워 할 때도 있는 그런 아주머니(아줌마는 싫습니다.) 나름 가슴, 머리는 예전의 빛을 잃지 않았다 생각도 되고 쓸모도 있는데 체력은 딸려 스키장 이 틀 다녀온 후 이 주일 몸조리 필요한 그런 중년이 되었죠
중년이되면 --- 왠지 단단한 자기만의 세계와 나름의 질서가 그 세계를 떠 받칠거라 막연이 생각했죠
근데 중년의 이 아주머니는 지금 수행중 인 가족의 부족장역활보다는 한 순간 옛적 모든 외부의 결정이 부모님께로 부터 시작되고, 나 자신의 내부적 결정을 쌓아가던, 내 영혼이 하나하나 발아하던 그 곳을 걷고프니~~~~
어젯밤 어설픈 제 결핍이 충족되었습니다.
The Way Back
그래요 물리적 길은 저에게 앞으로의 향함만을 종용하겠죠.
허나 신이 선물한 나의 자유의지는 길의 향함을 뒤, 옆, 아래, 위 어디든 가능케 하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내 영혼이 살아숨쉬는 한!
좋은 울림의 장을 마련 해 주신 Brian Suits씨와 이 경선씨게 감사드리며,박 창수씨와 하콘을 이끄시는 숨은 손길들에 감사드립니다.
아 ! 우리집 1학년 종인이 생각을 전하면 Shark 는 깊은 바다 속 상어가 나타나기 전 긴장과 무서움이 잘 표현됬다고 한 말씀하시고 4학년 해인이는 큰 고기와, 작은 고기들의 어울어져, 해초숲을 스치며 물방울이 이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하네요.
거듭 저와 저에 두 보석들에게 여름밤의 큰 선물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미소리와 아이들 조잘거림 속 inmami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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