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갔다왔어요!!!!
  • 등록일2008.05.11
  • 작성자고동현
  • 조회4622
꿈속에서만 그리던 마음에서만 그리던 하우스 콘서트를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혹시나 늦을까봐 전속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사직터널을 넘으며
내내 드는 생각이 이런 자리는 항상 누군가와 같이 가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맘 편하게
혼자 가는 제 자신을 보며 어찌나 마음이 설레고 편안하던지
그동안 일이 바뻐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모처럼만의 휴식이었습니다.

김준희씨 젊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굉장한 연주였습니다.
연주가 시작되면 무서울정도로 침착하고, 집중하시는 모습
너무나도 멋있었어요. 그리고 연주곡들 너무 좋았어요. 제가 클래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연주회 시작전 팜플렛을 보며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쓸떼없는 걱정을 한것 같네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제가 듣기에는 연주자의 연주를 보면
그 곡을 만든 사람의 마음보다 앞서 연주자의 색깔이 먼저 느껴집니다.
같은 곡을 다른 사람이 부르면 그 곡의 느낌이 다 다르잖아요?
준희씨의 연주를 보며 참 연주가 생동감 있고, 밝은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공연이 끝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와인 한잔하며 여러 이야기를
재밋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 혼자 역시!! 하고 좋아했네요.

선생님을 알게 되어, 이렇게 좋은 공연도 보게 되어 너무나도 좋네요.
그리고 스태프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태프 님들의 얼굴을 보며
정말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한다는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혼자 새삼 느끼고 갑니다.
멋져요!!!!!
또 얼른 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콘 항상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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