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학생...
  • 등록일2008.04.15
  • 작성자박민기
  • 조회4556
오늘 하우스 콘서트를 처음 갔습니다.
같이 간 친구에게 "나 다시 대학생 된거 같아."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대학생때처럼 음악 들으며 두근거렸습니다.
대학때 용돈 모아서 벼르고 별러서 갔던 음악회 넘 좋았는데 생각해 보니 음악회 안간지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그때 티켓도 비싸고 같이 가려니 클래식 좋아하는 친구도 주변에 없고 혼자 수업 끝나면 공연장에 갔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약간 쌀쌀했던 밤 공기도 생각났고 남들은 쌍쌍이 집에 가는 데 전 혼자 버스타고 집에 갔죠,
그렇지만 마음엔 아까 들었던 음악의 감동을 안고 두근거리면서요.
공연 안내 팜플렛을 쥐고 다음 공연 생각하면서요.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공연 가까이서 보게 되서 넘 기뻤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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