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첼로, 그리고 울림에 대하여
- 등록일2008.04.01
- 작성자유미영
- 조회4937
탁상 달력에 늘 고이고이 적어두었던
하우스 콘서트를 못가고 못가고..하다가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다녀왔습니다.
그저 바이올린이나 첼로가 주는
현악기의 감성을 좋아라하는
정도의 수준만을
지니고 있는 저였지만...
숨소리 한자락, 종이 한장 팔랑 거리는 소리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그 공간에서
공기를 통해, 마루바닥의 진동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지던 첼로 선율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무살의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 엄마를 보면서,
아. 음악을 한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은 재능일까 라는 부러운 마음도
살짝 들기도 했고, 저 수많은 선율을
열손가락에 자유자재로 담기 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어쨌든,
음악을 단순히 듣는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날이였네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감싸주었다는
표현 쯤은 너무 오바려나요?^^;
좋은 시간, 좋은 음악을
만나게 해준
하우스 콘서트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하우스 콘서트를 못가고 못가고..하다가
처음으로 지난 금요일 다녀왔습니다.
그저 바이올린이나 첼로가 주는
현악기의 감성을 좋아라하는
정도의 수준만을
지니고 있는 저였지만...
숨소리 한자락, 종이 한장 팔랑 거리는 소리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그 공간에서
공기를 통해, 마루바닥의 진동을 통해
온몸으로 전해지던 첼로 선율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무살의 첼리스트와 피아니스트 엄마를 보면서,
아. 음악을 한다는 건
얼마나 축복받은 재능일까 라는 부러운 마음도
살짝 들기도 했고, 저 수많은 선율을
열손가락에 자유자재로 담기 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들더군요.
어쨌든,
음악을 단순히 듣는다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날이였네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감싸주었다는
표현 쯤은 너무 오바려나요?^^;
좋은 시간, 좋은 음악을
만나게 해준
하우스 콘서트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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