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사중주를 보고...
  • 등록일2008.03.24
  • 작성자신창숙
  • 조회4947
사실 첼로 사중주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남편하고 둘이서요..^^

예전부터 하우스 콘서트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기회가 좋다 싶었죠.. 혼자서 끙끙 짝사랑처럼 가고싶다는
마음만을 품은채로 계속 가슴앓이만 했는데요

편안하게 등을 벽에 기대어서 듣고 있는 게 좋았어요
눈을 감아도 좋고

첼로의 음색인지 심장의 뛰는 소리인지
처음에는 구분도 못했죠 ^^

최근읽은 파블로 카잘스 할아버지의 새들의 노래도
짧게 들어 그것도 좋았습니다.

간만에 도시에서 느끼는 시원한 바람에 고맙다는 말씀전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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