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데이, 멋진 선물
- 등록일2008.03.15
- 작성자유애로
- 조회4649
즐겨찾기 공연 폴더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하콘의 일정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쟈끄루시에 트리오연주를 즐겨 듣고 있어 "송연주의 재즈트리오" 관심이 가더군요.
일주 일 전 바쁜 남편과 하콘에 가기로 약속을 해 놓았죠.
재즈를 즐겨 듣는 애주가인 남편, 거기에 와인 한 잔,
하우스 콘서트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파트너와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혹 잊지 않을까 아침 식탁에서 콘서트 날을 며칠동안 상기시켰답니다.
언제나 자녀들에게 음악을 들려주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의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 보냈던 음악은
제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그림을 그리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예술영화, 오페라, 뮤지컬, 연극, 댄스. 실험적이고도 전위적인 공연, 마음이 가는 공연을
다이어리에 기록하곤 합니다.
“하우스 콘서트”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죠.
몇 년 전, 무성영화의 느낌에 따라 가슴으로 연주하던 박창수의 프리피아노 연주를
만나고부터 그의 음악에 특별한 감동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홈페이지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주자와 같이 숨 쉬고 느끼고 감동에 몸을 맡기는게 얼마나 멋진지.....
지난 여름 하콘을 처음 만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 두 번 째 방문이었습니다.
하콘의 사랑방은 마치 거실에 앉아 격의 없이 편한 몸가짐으로
담소하 듯 공유하는 연주들이
참으로 친근하게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면에 담고 있는 하콘지기,
그의 매무새는 겸손하고 다소 어눌하기까지 보여 더 정스럽고 순수해보였습니다.
사람의 향기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사랑방 콘서트...
일회의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애쓰는
박창수님의 특별한 음악사랑과 배려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도 자주 오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쿠바재즈 연주를 한번 쯤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송영주의 Piano 최은창의 Double Bass 오종대의 Drum. -재즈 트리오의 멋진 연주
오랜만에 마음과 눈과 몸을 재즈에 맡기고 열기에 푹 빠져졌습니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연주자끼리의 눈짓과 호흡, 스스로도 즐거움에 빠져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도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거기에다 연주자에게 거리낌 없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남편의 얼굴을 보니 행복이 물결처럼 일렁였답니다.
송영주 재즈트리오의 마지막 곡으로 처음 시도하는 하콘만의 특별한 연주라며
다른 파트의 악기를 겸연쩍고 조심스럽게 연주하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답니다.^^
재즈가 있고 와인과 치즈와 쵸코릿이 있었던 달콤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
덕분에 콘서트에 가기 전엔 시든 꽃 같던 남편의 얼굴이
콘서트 후엔 활짝 피어난 꽃이 되었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구입한 음반의 볼륨을 크게하고 하콘의 열기를 다시금 느끼며
하우스 콘서트에 자주 찾을 것을 약속했지요.
화이트 데이
저의 부부에게 준 하콘의 선물..
멋진 음악에 사랑을 버무려 준 특별하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따스한 햇살, 박창수님께 전하며
하우스 콘서트에 오신 분 모두 환한 봄 맞으시길 바래요.
잠시 잊고 지냈던 하콘의 일정을 보았습니다.
평소에 쟈끄루시에 트리오연주를 즐겨 듣고 있어 "송연주의 재즈트리오" 관심이 가더군요.
일주 일 전 바쁜 남편과 하콘에 가기로 약속을 해 놓았죠.
재즈를 즐겨 듣는 애주가인 남편, 거기에 와인 한 잔,
하우스 콘서트의 자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파트너와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혹 잊지 않을까 아침 식탁에서 콘서트 날을 며칠동안 상기시켰답니다.
언제나 자녀들에게 음악을 들려주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의 일상의 대부분을 함께 보냈던 음악은
제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고 그림을 그리는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예술영화, 오페라, 뮤지컬, 연극, 댄스. 실험적이고도 전위적인 공연, 마음이 가는 공연을
다이어리에 기록하곤 합니다.
“하우스 콘서트”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죠.
몇 년 전, 무성영화의 느낌에 따라 가슴으로 연주하던 박창수의 프리피아노 연주를
만나고부터 그의 음악에 특별한 감동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홈페이지에서 하우스 콘서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주자와 같이 숨 쉬고 느끼고 감동에 몸을 맡기는게 얼마나 멋진지.....
지난 여름 하콘을 처음 만나고
봄이 오는 길목에 두 번 째 방문이었습니다.
하콘의 사랑방은 마치 거실에 앉아 격의 없이 편한 몸가짐으로
담소하 듯 공유하는 연주들이
참으로 친근하게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을 내면에 담고 있는 하콘지기,
그의 매무새는 겸손하고 다소 어눌하기까지 보여 더 정스럽고 순수해보였습니다.
사람의 향기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사랑방 콘서트...
일회의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애쓰는
박창수님의 특별한 음악사랑과 배려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도 자주 오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쿠바재즈 연주를 한번 쯤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송영주의 Piano 최은창의 Double Bass 오종대의 Drum. -재즈 트리오의 멋진 연주
오랜만에 마음과 눈과 몸을 재즈에 맡기고 열기에 푹 빠져졌습니다.
재즈의 자유로움과 연주자끼리의 눈짓과 호흡, 스스로도 즐거움에 빠져
연주하는 모습이 너무도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거기에다 연주자에게 거리낌 없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남편의 얼굴을 보니 행복이 물결처럼 일렁였답니다.
송영주 재즈트리오의 마지막 곡으로 처음 시도하는 하콘만의 특별한 연주라며
다른 파트의 악기를 겸연쩍고 조심스럽게 연주하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답니다.^^
재즈가 있고 와인과 치즈와 쵸코릿이 있었던 달콤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
덕분에 콘서트에 가기 전엔 시든 꽃 같던 남편의 얼굴이
콘서트 후엔 활짝 피어난 꽃이 되었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구입한 음반의 볼륨을 크게하고 하콘의 열기를 다시금 느끼며
하우스 콘서트에 자주 찾을 것을 약속했지요.
화이트 데이
저의 부부에게 준 하콘의 선물..
멋진 음악에 사랑을 버무려 준 특별하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따스한 햇살, 박창수님께 전하며
하우스 콘서트에 오신 분 모두 환한 봄 맞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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