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
  • 등록일2008.02.15
  • 작성자이순자
  • 조회4600
고맙다는 말부터 해야겠습니다. 예약 방법을 몰라 인터넷 실수를 하고 있는 이 할머니에게 인터넷으로만 가능한 것을 친절하게도 전화로 연락까지 해 주셔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 주신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같은 공연은 우리가 특별한 곳으로 찾아가지 않으면 감상할 수 없는 그런 공연인데 house concert와 같이 편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어 좋았구요. 이 공연의 내용 즉, 노랫말, 곡, 또 부르는 사람 둘, 게다가 꼭 한 사람 더 보태고 싶은 분, 박창수 선생님까지 모두가 비슷비슷한, 맑고 평온한 분위기라는 것을 음악을 들으면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같은 노랫말이 높낮이가 다른 비슷한 음으로 계속 반복되는 노래들은 한 번, 두 번, 세 번..... 횟수마다 느낌의 감동은 모두 달랐습니다. 맞아! 그래! 그럴거야!........
정리하자면, 정말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해 준 공연이었습니다. 더 근사한 찬사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이것 밖에는 몰라서 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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