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회-발칭유 아나스타시우, 황이현, 박창수 님 공연을 감상하고^^
  • 등록일2007.11.19
  • 작성자권희경
  • 조회5770
우선, 하콘 가족여러분들을 처음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신문기사를 보고 처음 찾아간 하콘.
사진으로만 보던 박창수님댁 예쁜 대문을 두 눈으로 보게 되니
왜그렇게 마음이 설레이던지요...
제가 상상만 해왔던 그런 공연을 실제 경험한 것 같습니다.
온기가 묻어나는 따뜻한 집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공연을 보다니요.
거기 앉아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은 언제 봐도 참 저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멋진 공연을 선물해주신 박창수님, 황이현님, 아나스타시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음악을 듣는 동안 멋진 숲 한 가운데에도 있어보고, 바닷가에도 가 보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벌판에 서서 바람도 맞아 보고, 낯선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기차타고 떠나는 사람의 마음이 되어 보기도 하고,
남아있는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였습니다.^^
통통. 타악기를 두드리는 동안 순수한 아이도 되어보았지요.

하콘의 팬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다음 공연에서 또 뵙겠습니다.

p,s, 한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부탁하셔서 박창수님께 프리뮤직에 대하여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떠나서 자상하게 답변해 주신 박창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가르침을 공짜로 얻은 것만 같습니다. 첫 경험이었는데, 참 다양한 일들이 많았네요.^^ 아, 와인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많이 못 마신것이 안타깝네요. 박창수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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