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이 느껴지던 순간, 향기로웠던 공간, 아름다웠던 2일밤~
- 등록일2007.11.04
- 작성자김도연
- 조회6081
후지타에미의 공연과 하우스콘서트와의 첫 대면을 고대하다
중간에 일이생겨 못갈뻔한 위기에 직면ㅜㅜ컨디션은 급피로 ㅜㅜ다크써클은 턱까지 내려오고@@
그러나 워낙 고대하던 것이어서 결국은 그 곳을 밟고야 말았죠^^
역시 기대하던 대로였습니다.
하콘이 그토록 기다려졌던 것은 공연과 새로운 분위기도 그리웠지만, 저 역시 맘속에 언젠가 능력이 되면 그런 공간을 만드리라 막연하게나마 생각해왔었는데..반가움이랄까..
암튼 공연시작전 마루에 앉으니 종일 긴장됐던 몸이 풀리고 편안해졌지만, 눈은 바쁘게 움직였더랬죠..
책으로 가득한 서재, 제가 맞게 본건지 모르겠지만 갈증이란 이름의 벽에 걸려있던 작품에서 눈을 떼기 어려웠어요. 그림은 결국 폰카에 담아왔답니다^^ 볼수록 상념에 빠진다는...그치만 아직두 정확한 메시지는 모른다는ㅋ
CD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도 참 아늑했구요..
그러다 후지타에미의 공연이 시작됐구, 동생은 열심히 동영상에 그 순간을 담고 싶어했습니다.
나이와 목소리가 꼭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후지타씨의 40대란 나이가 무색할만큼 소녀같은 맑은 음성을 직접 들으니 새삼 놀라웠어요..때로 악기의 소리도 아름답지만 사람의 소리에 더 감동받고, 참 아름답다고 느낀 떄가 있었는데, 그 날도 그랬습니다.
The water is wide로 연 아련한 추억을 머금은듯한 그녀의 음성..푸른 숲에서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는 기분이랄까..
한 없이 빠져들었어요..
간간이 들려오는 피아노와 기타,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민속악기같아 보이는 얼핏 피리처럼 생긴^^;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에도 눈을 감고 한참 넋을 잃었더랫어요...맘 깊이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들..가슴에 깊이깊이 새겨두구 싶은 소리였습니다. 덩치있는 남자분이 어찌그리 섬세한 멜로디를 ㅋ
가까이 온몸으로 호흡했기에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감동들이었습니다~
박창수님의 말씀처럼 바닥에 앉아 듣구 있으니 그 아름다운 선율들이 정말 온몸을 타고 진동했어요...
꼬리뼈를 타고 어깨까지 뜨거운 감동이, 전율이 느껴졌어요...새로운 기분였습니다.
이건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몸으로 음악을 느끼게 해주신것..왠지 퍼포먼스 뮤직을 하시는 박창수님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후 창가에서 후끈후끈한 열기를 식히며 밤하늘을 바라봤어요.. 오랫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운 밤...다른 이들도 그랬겠죠...평범한 일상에선 찾기 어려운 평온한 밤...아까운 밤..
소중한 이들에게 제가 받은 이 느낌 그대로 빨리 전해주어야겠다는 조급한 맘이 일더군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모든 것이......
중간에 일이생겨 못갈뻔한 위기에 직면ㅜㅜ컨디션은 급피로 ㅜㅜ다크써클은 턱까지 내려오고@@
그러나 워낙 고대하던 것이어서 결국은 그 곳을 밟고야 말았죠^^
역시 기대하던 대로였습니다.
하콘이 그토록 기다려졌던 것은 공연과 새로운 분위기도 그리웠지만, 저 역시 맘속에 언젠가 능력이 되면 그런 공간을 만드리라 막연하게나마 생각해왔었는데..반가움이랄까..
암튼 공연시작전 마루에 앉으니 종일 긴장됐던 몸이 풀리고 편안해졌지만, 눈은 바쁘게 움직였더랬죠..
책으로 가득한 서재, 제가 맞게 본건지 모르겠지만 갈증이란 이름의 벽에 걸려있던 작품에서 눈을 떼기 어려웠어요. 그림은 결국 폰카에 담아왔답니다^^ 볼수록 상념에 빠진다는...그치만 아직두 정확한 메시지는 모른다는ㅋ
CD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바도 참 아늑했구요..
그러다 후지타에미의 공연이 시작됐구, 동생은 열심히 동영상에 그 순간을 담고 싶어했습니다.
나이와 목소리가 꼭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후지타씨의 40대란 나이가 무색할만큼 소녀같은 맑은 음성을 직접 들으니 새삼 놀라웠어요..때로 악기의 소리도 아름답지만 사람의 소리에 더 감동받고, 참 아름답다고 느낀 떄가 있었는데, 그 날도 그랬습니다.
The water is wide로 연 아련한 추억을 머금은듯한 그녀의 음성..푸른 숲에서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마시는 기분이랄까..
한 없이 빠져들었어요..
간간이 들려오는 피아노와 기타,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민속악기같아 보이는 얼핏 피리처럼 생긴^^;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에도 눈을 감고 한참 넋을 잃었더랫어요...맘 깊이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들..가슴에 깊이깊이 새겨두구 싶은 소리였습니다. 덩치있는 남자분이 어찌그리 섬세한 멜로디를 ㅋ
가까이 온몸으로 호흡했기에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감동들이었습니다~
박창수님의 말씀처럼 바닥에 앉아 듣구 있으니 그 아름다운 선율들이 정말 온몸을 타고 진동했어요...
꼬리뼈를 타고 어깨까지 뜨거운 감동이, 전율이 느껴졌어요...새로운 기분였습니다.
이건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몸으로 음악을 느끼게 해주신것..왠지 퍼포먼스 뮤직을 하시는 박창수님과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연후 창가에서 후끈후끈한 열기를 식히며 밤하늘을 바라봤어요.. 오랫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운 밤...다른 이들도 그랬겠죠...평범한 일상에선 찾기 어려운 평온한 밤...아까운 밤..
소중한 이들에게 제가 받은 이 느낌 그대로 빨리 전해주어야겠다는 조급한 맘이 일더군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모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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