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행복했던 음악시간~^^*
- 등록일2007.09.25
- 작성자짱아
- 조회6025
약간 늦었지만~
그날 제가 느낀 행복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후기 남깁니다~^^*
제 블로그에 쓴걸..옮긴거라.. 이해 부탁드려요~^^*
TV에서.. 우연히 보고 관심을 갖게 된 하우스 콘서트......
언제 한번 가야지.. 가야지...생각 하다가....
나에게 클래식이란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근 많은 도움을 주신 님...과 함께...그곳에 찾아가기로 했다...
퇴근 후...설레는 마음~으로...찾아간 하우스 콘서트... 가는 길은...약간(?) 어려웠지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약도..덕분에 헤메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다...
하우스 앞에 걸려있는 예쁜 간판은..처음 찾아가는 나에게..."어서오세요~ 반가워요~"라며..손짓하는듯..했고.. 얼른 서둘러 나머지 발걸음을 해서 현관 앞으로 들어서는데...
우와~ 깜짝 놀라버렸다.. 공연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놓여있는 신발들은...얼른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내 마음에..두근 두근..작은북을 울려..버렸다...
프로그램을 나눠주시는 친절한 님께 인사를 하고..처음이라 궁금한것...이것저것..여쭙고..들어간 공연장 안..역시나~ 어쩜~ 이리도 많은분들이..찾아주셨는지...
난..왜...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아쉬웠다...
공연이 시작하고...
음악을 참..좋아하면서도....
가요든 뮤지컬 음악이든~ 클래식..이든...모르는 음악은.. 처음 듣는 음악은 재미없어하는 짱아... 이날 공연을 나름대로 즐기기 위해..미리 예습까지..해갔는데...
다행이다...
모두.... 예습 전에는 몰랐던 곡..들 인데..이날만큼은...정말..재미있게 들렸다..
특히..1부때의 곡..들은... 귀에..금방 익어서... 곡을 이해하기 위한.. 귀의 몸부림으로 듣지 아니하고....단지..좋은 음악감상을 할 수 있어서..참..좋았고...
솔직히 예습에도 불구하고 귀에 익지 않은 세번째 곡..은.. 오히려.. 실제 연주로 들으니.. 더욱...재미있게...들을 수 있었다...
음... 베토벤의 곡은..결국.. 음악회..와 와인타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길..내내... 나의 귀에.. 계~속 맴돌게..되었다...(사실..피곤으로..살짝쿵 졸음이 밀려왔음에도..가장..좋았나보다..ㅎㅎㅎ)
음악회..안에서..단지 음악만 듣지 아니하고..재밌는 요소들에..더욱 즐거워 하는 짱아..
오늘의 재밌는 거리..들도..발견하게 되었는데...
연주할 때.. 권혁주..님의...한..음..한..음...켤때마다 변화되는 표정도..참..재밌고...
협주곡 이다보니.. 김선욱..님의... 가끔씩.. 권혁주님을 바라보며 함께...잘 이끌어 가시려 하는..모습..또한..재밌었다...
게다가... 한정된 공간 속의 많은 인원으로 인해..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그저 앉아서 듣는 관객도 더운데~ 연주자들..은.. "나 더워요~"라고.... 젖은 머리칼과 뚝뚝 흘러 내리는 땀방울...로 표현하셨는데.. 그 와중에...바이올리니스트께서는.. 이마의 흐르는 땀은.. 신경도 안쓰고..오로지.. 바이올린 현 위로 떨어지는 땀방울을 닦으며 애지중지 하시는 모습이란..훔...
"프로는..저런 마음 이구나~"감탄하게끔..하셨다..
도착했을 때...예상보다 많은 인원으로....공연장의 들어오는 입구쪽에 앉은..짱아... 훔...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치는..손 모양을 보고싶었는데..너무 아쉬웠다...
그래서..또..문뜩..들어버린 생각..
짱아가 좋아했던 지킬앤 하이드..의 무대장치..중... 위에 거울..이 있는..무대장치...가..문뜩.. 떠올랐다...
하우스 안의..피아노..위 천장에도.. 건반..에 맞추어.. 거울이 달려있으면..어떨까~ 그렇다면.. 반사되어 보이는 거울...에 비친..피아니스트의 열정적인.. 연주를.. 들으며 보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혼자만의 즐거운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뭐..클래식 공연장에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음악회엘 찾아가면..가장 아쉬운 부분..이... 마지막 음..의 떨림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어디선가..박수소리가 이미 터져 나온다...ㅠㅠ
하지만.. 이곳에선.. 작은 공간이어 그런지..마지막..음의 떨림과.. 그 음이 끝난 후..연주가..들의 쉼..의 시간까지..기다려주는 관객들..께.. 참..감사했다...
공연이 끝나고..와인타임~
테라스에 앉아.. 쉬다가.. 재미있는 상황도 생겨버리고~
그러다...
그러다..
몇몇분의 관객만이 남았을 때..쯤.. 피아노 악보를 넘겨주시는 분..(성함을 듣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요~^^;)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역시나 모르는 곡..이었지만.. 와..재밌고... 너무..멋지셨다...
이렇게..늦게까지 있다보니..또다른 보너스..들이..ㅎㅎㅎ
후에 관객으로 오신 몇몇분의 피아노 연주..가...잠깐씩 이어지고.. 또.. 조금 전..그분의.. 피아노 연주..그리고..김선욱님의 피아노 연주...
공연때 못봤던..연주하는 모습을..자세히 볼 수 있어서..너무 기뻤다...
와인타임..때...
귀로 들려오는 음악소리와..함께..나와 언니의 수다...참..편안하고..행복했는데...
문뜩.. 음악..이란게 나에게..어떤..걸까..생각이 들었다...
처음 듣는 음악은.. 마음에서 부터.. 문을 닫아버리고...
(그래서.. 문을 두드림..의 예습이 필요해요...ㅎㅎㅎ)
집중력이 약해서..인지.. 단지..음악만..듣고 있는걸....아직은 어려워..하고..
하지만..음악..은 들으면..좋고..행복하다..
나에게..음악은.. 뭔가..정복해야할..산..이나..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영화나 뮤지컬 같은건..아닌가..보다..그저..배경..같은거??
배경처럼..내 삶에 깔려서...
나는 노력하고, 사랑하고, 수다떨고.. 열심히 무언가를 할 때..그 사이사이에서... 음악이..나의 배경이 되어주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가끔씩 까메오처럼.. 재밌게도 해주고..
나에게 음악은..그런 존재..인거..같다..
아직까지는...ㅎㅎㅎ
하우스 콘서트... 처음 오는 .. 참..재밌을것 같은.. 음악회..였는데...
참..편안한 음악회..였던거 같다...
좁지 않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온 덕분에.. 살짝쿵 좁아진..공간이 되어버린..공연장..
앞사람의 엉덩이와 뒷사람의 발이 만나기도 하고, 옆사람끼리의 무릎이 닿기도 하면서.. 그렇게...공연장 스럽지 않은.. 그곳은 이웃집에 놀러와 깜짝 음악회가 열린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음악회가 끝난 후.. 이것저것..(^^;)구경도 하면서.. 신기해 하고, 재밌어 하고...
처음엔..몰랐는데, 나중에 보니..엄마와 자녀가..참..많이 왔던데..너무 부러웠다...
지방에 살았던지라... 꼭..피아노를 배워야할 필요성을 그다지 못느끼며 살았던지라...
잘 몰랐던..세계...
이곳에 아이들은..어릴때 부터..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렇게 좋은 공간에 올 수 있다는게..참..부럽고.. 좋아보였다..나도 언젠가.. 이젠 내가 우리엄마 모시고 이곳에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이제서라도 알아서..참 다행이란 생각까지도~^^*
클래식..이란..분야..
어릴때 학교 음악시간에 교과서에서 작곡자 이름과 곡..이름만 잠깐.. 들어봤을 뿐..이지만..
내가 이렇게 관심이 생길..줄..이야...
아직은..모르지만..모르기에.. 클래식 역시 나의 배경이 될 수 있도록..더 많이 들어보고, 예습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분야가..되어가는거..같다..
특히.. 클래식..을 들으며 오케스트라 공연만 몇번 본적 있을 뿐.. 이렇게 소나타..부분은 처음 듣는데.. 와.. 너무 감동..이었다..
역시..음악은..내가 손만 뻗으면.. "나 여기 있었어요~"라고 하려고.. 기다리고 있나보다..
그날 제가 느낀 행복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후기 남깁니다~^^*
제 블로그에 쓴걸..옮긴거라.. 이해 부탁드려요~^^*
TV에서.. 우연히 보고 관심을 갖게 된 하우스 콘서트......
언제 한번 가야지.. 가야지...생각 하다가....
나에게 클래식이란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근 많은 도움을 주신 님...과 함께...그곳에 찾아가기로 했다...
퇴근 후...설레는 마음~으로...찾아간 하우스 콘서트... 가는 길은...약간(?) 어려웠지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약도..덕분에 헤메지 않고 찾아갈 수 있었다...
하우스 앞에 걸려있는 예쁜 간판은..처음 찾아가는 나에게..."어서오세요~ 반가워요~"라며..손짓하는듯..했고.. 얼른 서둘러 나머지 발걸음을 해서 현관 앞으로 들어서는데...
우와~ 깜짝 놀라버렸다.. 공연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놓여있는 신발들은...얼른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고..내 마음에..두근 두근..작은북을 울려..버렸다...
프로그램을 나눠주시는 친절한 님께 인사를 하고..처음이라 궁금한것...이것저것..여쭙고..들어간 공연장 안..역시나~ 어쩜~ 이리도 많은분들이..찾아주셨는지...
난..왜...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아쉬웠다...
공연이 시작하고...
음악을 참..좋아하면서도....
가요든 뮤지컬 음악이든~ 클래식..이든...모르는 음악은.. 처음 듣는 음악은 재미없어하는 짱아... 이날 공연을 나름대로 즐기기 위해..미리 예습까지..해갔는데...
다행이다...
모두.... 예습 전에는 몰랐던 곡..들 인데..이날만큼은...정말..재미있게 들렸다..
특히..1부때의 곡..들은... 귀에..금방 익어서... 곡을 이해하기 위한.. 귀의 몸부림으로 듣지 아니하고....단지..좋은 음악감상을 할 수 있어서..참..좋았고...
솔직히 예습에도 불구하고 귀에 익지 않은 세번째 곡..은.. 오히려.. 실제 연주로 들으니.. 더욱...재미있게...들을 수 있었다...
음... 베토벤의 곡은..결국.. 음악회..와 와인타임이 끝나고 집에 가는..길..내내... 나의 귀에.. 계~속 맴돌게..되었다...(사실..피곤으로..살짝쿵 졸음이 밀려왔음에도..가장..좋았나보다..ㅎㅎㅎ)
음악회..안에서..단지 음악만 듣지 아니하고..재밌는 요소들에..더욱 즐거워 하는 짱아..
오늘의 재밌는 거리..들도..발견하게 되었는데...
연주할 때.. 권혁주..님의...한..음..한..음...켤때마다 변화되는 표정도..참..재밌고...
협주곡 이다보니.. 김선욱..님의... 가끔씩.. 권혁주님을 바라보며 함께...잘 이끌어 가시려 하는..모습..또한..재밌었다...
게다가... 한정된 공간 속의 많은 인원으로 인해..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그저 앉아서 듣는 관객도 더운데~ 연주자들..은.. "나 더워요~"라고.... 젖은 머리칼과 뚝뚝 흘러 내리는 땀방울...로 표현하셨는데.. 그 와중에...바이올리니스트께서는.. 이마의 흐르는 땀은.. 신경도 안쓰고..오로지.. 바이올린 현 위로 떨어지는 땀방울을 닦으며 애지중지 하시는 모습이란..훔...
"프로는..저런 마음 이구나~"감탄하게끔..하셨다..
도착했을 때...예상보다 많은 인원으로....공연장의 들어오는 입구쪽에 앉은..짱아... 훔...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치는..손 모양을 보고싶었는데..너무 아쉬웠다...
그래서..또..문뜩..들어버린 생각..
짱아가 좋아했던 지킬앤 하이드..의 무대장치..중... 위에 거울..이 있는..무대장치...가..문뜩.. 떠올랐다...
하우스 안의..피아노..위 천장에도.. 건반..에 맞추어.. 거울이 달려있으면..어떨까~ 그렇다면.. 반사되어 보이는 거울...에 비친..피아니스트의 열정적인.. 연주를.. 들으며 보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혼자만의 즐거운 상상에 빠지기도 하고...
뭐..클래식 공연장에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음악회엘 찾아가면..가장 아쉬운 부분..이... 마지막 음..의 떨림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어디선가..박수소리가 이미 터져 나온다...ㅠㅠ
하지만.. 이곳에선.. 작은 공간이어 그런지..마지막..음의 떨림과.. 그 음이 끝난 후..연주가..들의 쉼..의 시간까지..기다려주는 관객들..께.. 참..감사했다...
공연이 끝나고..와인타임~
테라스에 앉아.. 쉬다가.. 재미있는 상황도 생겨버리고~
그러다...
그러다..
몇몇분의 관객만이 남았을 때..쯤.. 피아노 악보를 넘겨주시는 분..(성함을 듣긴 했는데, 기억이 안나요~^^;)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었는데...
역시나 모르는 곡..이었지만.. 와..재밌고... 너무..멋지셨다...
이렇게..늦게까지 있다보니..또다른 보너스..들이..ㅎㅎㅎ
후에 관객으로 오신 몇몇분의 피아노 연주..가...잠깐씩 이어지고.. 또.. 조금 전..그분의.. 피아노 연주..그리고..김선욱님의 피아노 연주...
공연때 못봤던..연주하는 모습을..자세히 볼 수 있어서..너무 기뻤다...
와인타임..때...
귀로 들려오는 음악소리와..함께..나와 언니의 수다...참..편안하고..행복했는데...
문뜩.. 음악..이란게 나에게..어떤..걸까..생각이 들었다...
처음 듣는 음악은.. 마음에서 부터.. 문을 닫아버리고...
(그래서.. 문을 두드림..의 예습이 필요해요...ㅎㅎㅎ)
집중력이 약해서..인지.. 단지..음악만..듣고 있는걸....아직은 어려워..하고..
하지만..음악..은 들으면..좋고..행복하다..
나에게..음악은.. 뭔가..정복해야할..산..이나..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영화나 뮤지컬 같은건..아닌가..보다..그저..배경..같은거??
배경처럼..내 삶에 깔려서...
나는 노력하고, 사랑하고, 수다떨고.. 열심히 무언가를 할 때..그 사이사이에서... 음악이..나의 배경이 되어주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고... 가끔씩 까메오처럼.. 재밌게도 해주고..
나에게 음악은..그런 존재..인거..같다..
아직까지는...ㅎㅎㅎ
하우스 콘서트... 처음 오는 .. 참..재밌을것 같은.. 음악회..였는데...
참..편안한 음악회..였던거 같다...
좁지 않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온 덕분에.. 살짝쿵 좁아진..공간이 되어버린..공연장..
앞사람의 엉덩이와 뒷사람의 발이 만나기도 하고, 옆사람끼리의 무릎이 닿기도 하면서.. 그렇게...공연장 스럽지 않은.. 그곳은 이웃집에 놀러와 깜짝 음악회가 열린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음악회가 끝난 후.. 이것저것..(^^;)구경도 하면서.. 신기해 하고, 재밌어 하고...
처음엔..몰랐는데, 나중에 보니..엄마와 자녀가..참..많이 왔던데..너무 부러웠다...
지방에 살았던지라... 꼭..피아노를 배워야할 필요성을 그다지 못느끼며 살았던지라...
잘 몰랐던..세계...
이곳에 아이들은..어릴때 부터..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렇게 좋은 공간에 올 수 있다는게..참..부럽고.. 좋아보였다..나도 언젠가.. 이젠 내가 우리엄마 모시고 이곳에 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이제서라도 알아서..참 다행이란 생각까지도~^^*
클래식..이란..분야..
어릴때 학교 음악시간에 교과서에서 작곡자 이름과 곡..이름만 잠깐.. 들어봤을 뿐..이지만..
내가 이렇게 관심이 생길..줄..이야...
아직은..모르지만..모르기에.. 클래식 역시 나의 배경이 될 수 있도록..더 많이 들어보고, 예습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분야가..되어가는거..같다..
특히.. 클래식..을 들으며 오케스트라 공연만 몇번 본적 있을 뿐.. 이렇게 소나타..부분은 처음 듣는데.. 와.. 너무 감동..이었다..
역시..음악은..내가 손만 뻗으면.. "나 여기 있었어요~"라고 하려고.. 기다리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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