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의 사자를 보다.....
- 등록일2007.09.22
- 작성자백지연
- 조회6662
어떨결에 들이대(?)시던 카메라 앞에서 왜 이말이 생각났는지......
귀보다 마음이 먼저 열린 "왕초보 감상자"에겐......어제의 경험은 가슴벅차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가슴을 설레게 하여....한 걸음에 달려서 그곳까지 가게 만드는지....
그 열기 속에서...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도대체 무엇이길래........
연주회가 시작 되기전에,
박창수선생님의 말씀 중에서(정말 귀를 쫑끗세우고 들었지만...자리 탓에 잘 들리지 않아서 무지 안타까웠습니다ㅜ.ㅜ;;)
처음...연주자의 연주를 들었을 때 받았던 "자신의 느낌"을 믿으라시던(연주자의 수상경력등에 흔들리지 말고)........
그 믿음이 제게는 그 "무엇"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경험".......
권혁주군의 바이올린....그의 땀이 악기를 타고 내려올 때...왜 눈물이 나는지....슬픈 선율때문이었을까...제게는 마치 바이올린의 "눈물"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넘어 갈 듯한 숨소리와....사뭇 떨리던 하얀 손....
김선욱군의 피아노....그의 연주는 늘 새로운 "기대"를 꿈꾸게 합니다.....듀오 연주는 처음 보는데...따뜻한 그의 인간성을 엿볼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젊음과 열정...자유...고뇌...
그들의 악기는 그들만의 "언어"가 되어...."교감"하고,"대화"하고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구요....
젖은 갈기를 휘날리며....높은 곳을 향하는 두 마리의 사자.....
암튼..."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연주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될 듯 싶습니다.
그 날의 연주곡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베토벤 곡이 참 좋았습니다.^^
참, 연주후에...서늘한 가을 밤 공기 속에서...눈인사만 나누었던 분들과..와인을 마시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도 넘 즐거웠답니다...얘기를 나누다 보니...서로 같은연주자(김선욱)의 "팬"임을 알고 서로들 얼마나 반가워 했는지 ㅋㅋㅋ....10월9일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그렇게 총총히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나요....네...분명 그러합니다.
박창수선생님이하 애쓰신 하콘 스텝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덕분에 세상이 참으로 예뻐보입니다.....
건강들 하시구요, 늘 행복누리세요....
또 뵙겠습니다^^*
귀보다 마음이 먼저 열린 "왕초보 감상자"에겐......어제의 경험은 가슴벅차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가슴을 설레게 하여....한 걸음에 달려서 그곳까지 가게 만드는지....
그 열기 속에서...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도대체 무엇이길래........
연주회가 시작 되기전에,
박창수선생님의 말씀 중에서(정말 귀를 쫑끗세우고 들었지만...자리 탓에 잘 들리지 않아서 무지 안타까웠습니다ㅜ.ㅜ;;)
처음...연주자의 연주를 들었을 때 받았던 "자신의 느낌"을 믿으라시던(연주자의 수상경력등에 흔들리지 말고)........
그 믿음이 제게는 그 "무엇"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경험".......
권혁주군의 바이올린....그의 땀이 악기를 타고 내려올 때...왜 눈물이 나는지....슬픈 선율때문이었을까...제게는 마치 바이올린의 "눈물"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넘어 갈 듯한 숨소리와....사뭇 떨리던 하얀 손....
김선욱군의 피아노....그의 연주는 늘 새로운 "기대"를 꿈꾸게 합니다.....듀오 연주는 처음 보는데...따뜻한 그의 인간성을 엿볼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젊음과 열정...자유...고뇌...
그들의 악기는 그들만의 "언어"가 되어...."교감"하고,"대화"하고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구요....
젖은 갈기를 휘날리며....높은 곳을 향하는 두 마리의 사자.....
암튼..."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연주로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될 듯 싶습니다.
그 날의 연주곡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베토벤 곡이 참 좋았습니다.^^
참, 연주후에...서늘한 가을 밤 공기 속에서...눈인사만 나누었던 분들과..와인을 마시면서 나누었던 이야기도 넘 즐거웠답니다...얘기를 나누다 보니...서로 같은연주자(김선욱)의 "팬"임을 알고 서로들 얼마나 반가워 했는지 ㅋㅋㅋ....10월9일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그렇게 총총히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나요....네...분명 그러합니다.
박창수선생님이하 애쓰신 하콘 스텝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덕분에 세상이 참으로 예뻐보입니다.....
건강들 하시구요, 늘 행복누리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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