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0일의 흥분
- 등록일2007.04.22
- 작성자모하비
- 조회7541
TV앞에 앉아 우두커니 화면을 응시했다.
몇번째 곡이지? 이건 뭐지? 폴카인가?
화면 속 연주자들의 연주를 보고 듣던 중 금관악기가 아닌 다른 소리가 들렸다.
찰랑 찰랑 찰랑.
그 소리를 찾아 화면을 샅샅이 훑었다. 어디에서 나는 소릴까?
연주자의 움직임 속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찾고는 그만 웃어버렸다.
노래방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그 현란한 탬버린 연주동작이란! 이번 공연 또다른 백미가 아니었을까.
더이상은 TV화면을 통해 공연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한 곡이 끝나고 박수소리가 시작되기 무섭게 공연장에 올라가 계단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금관악기 공연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건 정말 흥분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공연이었다.
관객의 호응을 유도할 줄 알았고 관객의 흥을 도발할 줄 알았다.
흥에 겨워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고
게다가 무려 한곡 빠르게 앵콜을 외치게 한 건 분위기가 만든 위트가 아니었을까.
클래식부터 뽕짝까지.
관객이 질리지 않게 익숙한 곡들로 짜여진 프로그램과 유머러스한 행동에
오랜만에 소리내어 웃고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던 시간이었다.
만약 에버브라스가 공연에서 그것을 유도했다면 내게는 성공이다.
몇번째 곡이지? 이건 뭐지? 폴카인가?
화면 속 연주자들의 연주를 보고 듣던 중 금관악기가 아닌 다른 소리가 들렸다.
찰랑 찰랑 찰랑.
그 소리를 찾아 화면을 샅샅이 훑었다. 어디에서 나는 소릴까?
연주자의 움직임 속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찾고는 그만 웃어버렸다.
노래방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그 현란한 탬버린 연주동작이란! 이번 공연 또다른 백미가 아니었을까.
더이상은 TV화면을 통해 공연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한 곡이 끝나고 박수소리가 시작되기 무섭게 공연장에 올라가 계단에 자리를 잡고 앉아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했다.
금관악기 공연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건 정말 흥분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공연이었다.
관객의 호응을 유도할 줄 알았고 관객의 흥을 도발할 줄 알았다.
흥에 겨워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고
게다가 무려 한곡 빠르게 앵콜을 외치게 한 건 분위기가 만든 위트가 아니었을까.
클래식부터 뽕짝까지.
관객이 질리지 않게 익숙한 곡들로 짜여진 프로그램과 유머러스한 행동에
오랜만에 소리내어 웃고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던 시간이었다.
만약 에버브라스가 공연에서 그것을 유도했다면 내게는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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