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1회 하콘 후기 (김정민, 이유선 듀오)
- 등록일2015.10.07
- 작성자박영우
- 조회1778
갑자기 뚝 떨어진 온도에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음을 문득 느끼는
10월의 첫번째 월요일 저녁
월요일이라 유달리 한산하게 느껴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 질러서
깊어가는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건축물에 자리잡고 있는 예술가의 집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예술가의 집은 모던한 공연장 보다 시설면에서는 덜할 수 있지만
왠지 포근하게 소리를 오래 품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열림과 울림"
개방성과 하모니가 바로 하우스 콘서트의 모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Beethoven Violin Sonata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베토벤으로만 이루어진 심플하면서도 심오한 레퍼토아,
점점 어려워지는 곡들을 시원시원하게 관객들 앞에 풀어놓아주는
두분의 젊은 거장급 연주자들은, 베토벤의 좀더 깊은
내면세계로 관객들을 가이드 해주는 듯 했습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4번, 6번, 그리고 7번을 관통하는
베토벤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비교 및 확장해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끊김이 없게 이어지는 연주가 작품과 공연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우면서도 안정적인 호흡도 인상적이었네요
이런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태도도 아티스틱한 좋은 분들과
"등받이 의자"가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연주자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 수록
순수한 음악 본질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도 되었어요
공연 후 바로 이어진 와인파티를 통해 낮선 누군가와의 교류의 기회를 갖으며
어쩌면 한순간 쉽게 사라졌을 수도 있었을 공연의 느낌을 공유함으로서
순간의 감동을 내재화 시킬 수 있던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의
다음번 공연도 하우스 콘서트에서 만나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문화적 교류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의 집, 하우스 콘서트! 화이팅입니다
가을의 한복판에 와 있음을 문득 느끼는
10월의 첫번째 월요일 저녁
월요일이라 유달리 한산하게 느껴지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 질러서
깊어가는 가을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건축물에 자리잡고 있는 예술가의 집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예술가의 집은 모던한 공연장 보다 시설면에서는 덜할 수 있지만
왠지 포근하게 소리를 오래 품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열림과 울림"
개방성과 하모니가 바로 하우스 콘서트의 모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Beethoven Violin Sonata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베토벤으로만 이루어진 심플하면서도 심오한 레퍼토아,
점점 어려워지는 곡들을 시원시원하게 관객들 앞에 풀어놓아주는
두분의 젊은 거장급 연주자들은, 베토벤의 좀더 깊은
내면세계로 관객들을 가이드 해주는 듯 했습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4번, 6번, 그리고 7번을 관통하는
베토벤의 정서를 압축적으로 비교 및 확장해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끊김이 없게 이어지는 연주가 작품과 공연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우면서도 안정적인 호흡도 인상적이었네요
이런 높은 수준의 공연을, 관람태도도 아티스틱한 좋은 분들과
"등받이 의자"가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연주자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질 수록
순수한 음악 본질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도 되었어요
공연 후 바로 이어진 와인파티를 통해 낮선 누군가와의 교류의 기회를 갖으며
어쩌면 한순간 쉽게 사라졌을 수도 있었을 공연의 느낌을 공유함으로서
순간의 감동을 내재화 시킬 수 있던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김정민 이유선 듀오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의
다음번 공연도 하우스 콘서트에서 만나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문화적 교류의 신선한 경험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의 집, 하우스 콘서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