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콘서트의 기록, I am your fan :)
  • 등록일2015.04.19
  • 작성자미시시피
  • 조회2398
“I AM YOUR FAN"


 


누군가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상상해보자.


친구, 후배, 부모님, 동생, 제자, 혹은 그 누구에게 들어도 기분 좋을 말.


그런데 이 말을 세계의 거장에게 듣는다면… ?


 


2015년 4월 12일, 하우스콘서트의 번개콘서트.

이미 기사로, 뉴스로, 홈페이지의 다시보기로도 기록된 공연이지만


개인적으로도 그날을 오롯이 기억하고 위해서 이 글을 남긴다. 


 


 


 


다섯번째 번개콘서트의 문이 열리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하루였다. 점점 떨어져가는 체력 때문에 시작한 필라테스.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한창 근력 운동에 집중하며 땀을 흘리고 있는데 전화 벨소리가 끊임없이 울렸다. “아, 죄송해요. 잠깐만 벨소리 좀 끄고 올게요.”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얼른 락커로 건너가 벨소리를 무음으로 돌렸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내내 왠지 심상치 않게 들렸던 벨소리가 마음에 걸려 운동을 마치고 나오자마자 수신인을 확인했다. 정은 매니저였다. 사무실이야 늘상 긴박한 일상의 반복이다보니, 뭔가 오늘 일이 또 생겼구나 싶었는데, 박틀러에게서도 문자가 한 통 와 있는 것 아닌가. 아뿔싸… 뭔가 사고가 터졌는데 나만 혼자 근육이나 짜고 앉아 있었구나 싶어 얼른 카톡을 열어봤다.


 


"정은이에게 얘기 들었어? 번개콘서트로 정경화 선생님 공연을 주말에 하게 될 거 같다."


 


WHAT? …... 누구? 누구라고?


 


그날은 수요일, 공연을 정말 하게 된다면 불과 4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리가 공연하는 예술가의 집 공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공연을 생겼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대관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우리에게 쉬이 공간을 내어 줄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주말이면 마로니에 공원에서 스피커 소리를 한껏 올린 채 누군가 버스킹을 할 수도 있고… 그런데 잠깐, 누구? 누구라고?…  


 





[하우스콘서트에서는 가끔 공연 '번개'를 친다. 이틀 전에 갑작스런 공연 공지를 하는데, 연주자는 당일 공개다.]


 


우리는 공간을 운영하는 기관에 대관일정 확인과 사용허가를 마치고, 종로구청에 마로니에 공원의 상황까지 모두 파악하기까지, 흥분되는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공연은 4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로 결정지어졌다.


 


늘 공연 이틀전에 SNS로만 공지하는 하우스콘서트만의 특별 시리즈, ‘번개 콘서트’의 특성 상 공지는 금요일 오전에 나가야 한다. 날짜가 확정된 후 공간을 꽉 채운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이 등장했을 때 외치는 환호성을 상상하며 마음이 조급해졌다. 지금은 바야흐로 4월… 꽃놀이 가기 딱 좋은 시기와 날씨가 아닌가. 그동안과는 다른 방식으로 좀 더 새롭게 알려야 관객들의 발걸음을 꽃놀이가 아닌 대학로로 돌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밤낮으로 머리를 굴렸다. 자기 직전까지 ‘어떻게 SNS에 올리면 좋을까’를 고민하다 나온 킹스맨을 패러디한 번개맨 포스터. 깔깔거리며 만든 이 이미지가 한편으로는 너무 장난스러운 게 아닐까 걱정하면서도, 이만한게 없다는 생각도 들어 자신만만하게 밀고 나갔다. 아, 물론 나는 말로 이래라저래라 주문만 하고 기술은 정은 매니저가 부렸지만 ^^


 


 


 


결전의 그날, 4월 12일


결전의 그날이 다가왔다. 일찌감치 예술가의 집에 도착해 이것저것 세팅을 하고 있다보니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먼저 도착해 90분 정도 쉬지 않고 손가락을 풀며 본 리허설을 준비했다. 우리도 도무지 관객 수를 예측할 수 없는 이 공연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프로그램지와 와인파티 등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분주히 움직였다. 번개콘서트 이미지를 출력해 건물 외부에 붙이고 있자니 건물에는 그 어떤 것도 붙일 수 없다는 경비아저씨의 저지에, DNA에 결코 존재하지 않는 갖은 애교와 아양을 떨어가며 ‘오늘만’ 이라고 양해를 구하고 번개맨 이미지를 겨우 문짝에나마 붙일 수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채 지나가던 아이들이 포스터를 보더니 “우와~ 번개맨이다~~ 엄마! 저것봐! 번개맨이야~~” 라며 흥분한다. 그, 그래… 번개맨이 맞긴 맞다만;;;


 




[관객보다 정경화 선생님을 가장 먼저 맞이한 '번개콘서트' 포스터]


 


잔뜩 정신없는 와중에 정경화 선생님이 도착했다. 밖으로 뻗친 헤어스타일에 화장기 없는 얼굴, 커다란 선글라스와 수수하게 차려입은 청바지와 운동화, 무엇보다 생각보다 훨씬 작은 체구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영상으로만 보던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이렇게 자그마 했던거구나, 를 새삼 느끼며 이런 거장이 내추럴한 모습 그대로 내 앞에 있다는 것이 꿈인가 생시인가 싶던 것도 찰나. 숨 돌릴 틈도 없이 무대로 들어서며 바이올린을 꺼내 들던, 방금 전까지의 수수했던 바이올리니스트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온 몸으로 뿜고 있었다. 활을 그으며 공간의 울림을 체크하고 워밍업을 하던 선생님은 몇 가지를 체크하며 질문을 던지셨는데, 피아노가 무대로 만들어져 있는 단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왜 무대 아래로 내려와 있는지도 물으셨다. (*하우스콘서트는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 만들어져 있는 야트막한 강의식 무대는 일부러 사용하지 않는다. 관객들과 연주자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일부러 세로로 긴 형태가 아닌, 가로로 긴 형태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행여나 피아노를 무대 위로 올리라고 하시면 어쩌나 싶어 땀을 삐질거리며 설명을 해드리고, (다행히 별일 없이) 리허설이 시작됐다.


 




[리허설 중 찍은 몇 안되는 사진 중 하나]


 


리허설은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선생님이 대학로에 도착함과 동시에 시작된 긴장은, 리허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로 손에 땀을 쥐는 초긴장으로 변해갔다. “You don’t follow me! I follow you!” 하며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을 재차 맞추는 모습,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입술을 부르르 떨며 나오는 선생님 특유의 표정들을 지켜보며 하나의 완벽주의자를,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거인을 보았다. 사진촬영으로 매 공연 기록을 남겨야 하는 나는, 본래 기술 없이 감으로만 찍고 있어서(?) 최대한 부지런히 찍어 많은 양을 남겨야 그나마 몇 장 건질 수 있겠다는 약간의 강박 같은 것이 있는데 이번에는 차마 셔터를 누를 수 없었다. 셔터 소리가 그 팽팽한 긴장감을 깨버릴 것만 같아다. 120분 동안 그 공간에서 공유되던 어떤 ‘기’는 카메라를 들고 동동거리는 나에게는 숨막히는 것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완벽한 공연을 위해 치러야 하는 선생님만의 어떤 의식 같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도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느껴졌다. 어쩌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그 카메라를 똑바로 정면 응시하는 선생님의 눈빛에 들었던 카메라를 조용히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리허설과 공연 촬영은 모두 사전 양해를 구한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셔터를 제대로 누를 수 없었다.  


 


“For your hard work! I know you like it ^^” 가방 안에서 꺼낸 조그마한 조각케익을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에게 건네는 것으로 리허설이 끝이 났다. 그제야 비로소 나는 크게 한 숨을 들이 쉬었다가 내쉬었다. 케익을 건네 받은 케빈 케너가 ‘내가 이거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하는 표정으로 어깨와 눈썹을 으쓱이자 공간에 있던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정경화 선생님도 한결 편안한 표정을 지어보이셨다. 


 


 


 


출연자가 드디어 공개되다. 제5대 번개맨은 바로...



연주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온 사람들이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 피아니스트 아무개로 예상하고 온 20대 관객들이 잔뜩 설레는 표정으로 맞는지 아닌지만 알려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글쎄요, 그냥 가면 후회하실거예요’라고 이야기해준 관객들이 애써 찾아온 발걸음을 돌리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정 선생님과 깊은 인연이 있다시던 황병기 선생님께서 관객들이 오늘의 연주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와서 줄을 서고 있다는 것을 깜박 잊으시고는 큰 소리로 “내가 정경화 공연을 보러 왔는데 말이야~” 하시는 바람에, 사색이 된 스태프들이 황병기 선생님 곁에 서서 관객들이 모른다며 말씀하시지 말아달라 빌다시피 부탁을 드리기도 했다. 길게 늘어선 줄에는 내가 초대한 몇몇 지인들도 보였는데, 누군지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오라고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누군지 묻지 않고 무조건 온 그들의 모습에 나는 점점 더 흥분하고 있었다. 


 




[아마도 공연 10분 전. 인간방어벽과 뛰어가는 선생님]


 


공연 시작이 임박해왔다. 분주한 스태프들만큼 정경화 선생님도 대기실에서 공연 준비를 하고 계셨음은 물론이다. 관객들이 오늘 관객이 누군지 모르고 온다는 것을 흥미로워하셨던 선생님은 번개맨 포스터도 재밌어하셨고, '관객들 틈에 앉아 있다가 공연 직전에 얼른 드레스 갈아입고 올까?' 하실 정도로 공연 전의 묘한 분위기까지도 즐겨주셨다. 관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대기실에서 활 한번 시원하게 긋지 못하고 살살 줄을 맞췄다고 하셨었는데, 얼마나 조심스럽게 줄을 맞추셨는지 바깥으로는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 심지어 공연 전 화장실 가시는 것도 관객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스태프들은 선생님 가시는 길을 ‘인간방어막’처럼 벽을 치고 선생님은 동동동동 뛰어 재빠르게 다녀오시기도 했다. 









[선생님의 첫 등장에 환호하는 관객들. 사진으로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관객들의 표정 또한 예술이었다.]



121명의 관객들이 모두 착석했다. 박창수 선생님의 오프닝 멘트까지도 공개되지 않았던, 베일에 싸여있던 5대 번개맨의 입장이 시작되고 관객들의 시선이 온통 연주자가 들어서는 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장의 입장과 동시에 마치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때나 들을 법한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연주자와 관객 간의 거리는 불과 2-3m. 앞자리에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앉아있는 학생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시던 선생님은 “오늘 어떤 프로그램이 연주되는지 알고 계시죠?” 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연주자가 누군지는 물론 프로그램 조차 모른 채로 앉아 있는 관객들이 모른다고 답하자, ‘아하’ 하며 연주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리고 악장 사이에 기침할 분들은 시간을 드릴테니 편하게 기침하시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여느 무대와는 달리 편안하게 대화하듯 던지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한껏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악장 사이에 기침을 해도 된다고 했지만, 관객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숨죽여 다음 악장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오히려 악장 간 정적을 선생님이 깨기도 했다. “기침은 제가 해야되겠네요.”라며 목을 가다듬기도 하고, 포레 소나타 2악장 시작 전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악장이며 당신께서 가장 좋아하는 악장이기도 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앙코르 후 터진 박수. 하우스콘서트에서도 기립 박수가 가능하다 ^^]

 


베토벤 7번, 포레 1번, 다시 베토벤 9번 소나타… 묵직한 프로그램이 거의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생각해보면 박수치는 관객들이 가장 힘들다며 다시 한 번 농을 던지던 선생님은 ‘자 앙코르 갑니다’로 곧장 앙코르를 이어갔다. 앙코르는 무려 3곡으로, 바흐의 시칠리아노, 브람스 헝가리무곡 1번 순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곡은 진심을 담아 관객들을 향해 이렇게 소개했다.


 


(두 손을 포개어 자신의 마음에 가져다 대며) “사랑의” 


(가슴에 댄 두 손의 끝이 관객들을 향하도록 펼치며) “인사”


 


‘아..’ 하고 내 근처에 앉은 관객들의 낮은 탄성이 터졌다. 곡이 연주되자 그토록 익숙한 멜로디임에도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앙코르가 되서야 원껏 셔터를 터뜨릴 수 있게 되었는데도,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이 얼어붙었다. 그리고 관객들의 표정을, 카메라 대신 내 눈과 마음에 담았다.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오늘 만큼 더 행복한 날이 있을 수 있을까 싶었다. 저 멀리 나의 부모님의 모습도 보였다. 간간히 하콘 연말 갈라콘서트 정도에나 오실 뿐 클래식 음악에 익숙한 분들도 아니고, 공연을 즐기시는 분들도 아니지만 이날은 거의 반 강제로 오시게 했던 터였다. 공연 간간히 부모님의 얼굴을 보며 ‘음, 잘 보고 계시군’ 하며 확인을 동반한 안도를 하다 마지막 앙코르가 되어서야 그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아이처럼 밝게 웃으며 무대를 바라보고 있는 엄마의 표정에 주책맞게 눈물이 났다.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고개를 들어 억지로 안구로 구겨 넣고 있는때, 이건 이미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걸 알았다. 사랑의 인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I AM YOUR FAN 




[공연 마치고 이어진 '하우스토크' 중. 전문은 하우스콘서트 홈페이지 - 다시보기 코너에서 볼 수 있다.]


 


공연 후 와인파티 때 정경화 선생님과 관객과 만나는 시간인 ‘미니 하우스토크’가 이어졌다. 15분으로 예정했던 ‘미니 하우스토크’는 관객들의 질문도, 정경화 선생님의 대답도 적극적인 분위기에서 30분으로 연장되었다. 그렇게 ‘하우스콘서트’에서 ‘하우스토크’로 이어간 무려 3시간에 달하는 꿈결같은 시간들이 마무리되어 갔다. 


 


예술가의 집을 나서는 선생님을 배웅해드리고 뒷정리를 한 우리들의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했다. 저녁도 안먹고 진행한 공연이었는데, 그동안 배고픈줄도 모르다 그제서야 허기를 느꼈다. 그리고 들어선 식당에서 다시 한 번 선생님을 마주할 수 있었다. 선생님 역시 시장하셨기 때문인지 한창 식사 중이셨다.


 


그리고 저 너머 테이블에 우리가 앉아 있는 것을 아신 선생님께서, 조금 전에 배웅해드리며 건네드렸던 하우스콘서트 책을 고이 끌어안으며 다가오시고는 우리 테이블에 잠시 앉으셨다. 한없이 환한 표정으로 지긋이 우리들을, 아니 더 정확하게는 박창수 선생님을 바라보시던 선생님께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행복했다고 전하자, 선생님은 “오늘 제일 행복한 사람은, 바로 저입니다.”라고 화답하셨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연주하면 본인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관객들이 고스란히 눈앞에서 받아간다고, 너무 좋은 공연이라고… 황송해서 어쩔 줄 모르고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선생님의 한 마디가 더 이어졌다. “이걸 13년 동안 했다고? 아니 내가 오늘이라도 이렇게 알았으니까… (박창수 선생님을 다시 보며) I AM YOUR FAN.” 


 


다소 밋밋한 박창수 선생님의 표정에 두 번씩이나 연거푸 표현한 그 찬사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에게도 하시는 말씀인 것만 같았다. 이만큼 힘이 되는 말이 있을까... 최근 받은 모든 스트레스들이 한 번에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거장을 몇 시간 동안 아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 무대를 즐겨주신 것만으로도 말로 다 못하게 기쁜데, I AM YOUR FAN 이라니...


 


나를 비롯한 우리 매니저들은 아직도 그날의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기를 보며, 찍었던 사진을 고르며, 녹음을 들어보며, 재차 그날을 추억하고 기억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전하신 또 한 번의 인사에 우리의 마음은 다시 한 번 무장해제 될 수 밖에 없었다. 그 공연을 이야기하고, 기억하고, 추억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공연전 팽팽했던 리허설, 번개콘서트를 재미있어 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선생님의 등장과 함께 들었던 관객들의 환호성과, 그들에게 엄청난 선물이 되었을 2시간의 공연, 그리고 하우스토크까지… 이 모든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잊고 싶지 않다. 나는, 우리는 그날부터 정경화 선생님의 진정한 팬이 되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전하고 싶은 말, 


 


I AM YOUR FAN, FOREVER AND EVER…

 




+

 


[하우스콘서트 다시보기] 공연 사진과 하우스토크 전문이 올라가 있습니다. 영상은 추후 업로드 됩니다.

http://thehouseconcert.com/house_concert/review_view.html?no=513&page=1&search=&search_txt=



[SBS 8시 뉴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927766&plink=ORI&cooper=NAVER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12/2015041202737.html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불멸의 바이올린 Immortal]


곧 다가오는 선생님의 공연 정보 입니다. 4월 28일과 30일 LG아트센터에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