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콘과 "우리"가 된 그날의 이야기...-2013 원데이 페스티벌
- 등록일2013.07.15
- 작성자SARA
- 조회1844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아니..
원데이페스티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하코너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고
스태프 패스와 몇가지의 준비물품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있던 종이가방을 품에 안고 돌아오고
두근대는 쿵쾅대는 마음을 가다듬고 꿈속에서 페스티벌을 몇 번 리허설처럼 치르고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구나! 하는 비장한 각오로 하나하나 짐을 챙기고
아이와 스태프 패스를 사이좋게 나누어 목에 걸고 결연한 표정으로 길을 나서고
시뮬레이션으로 여러번 돌려보았던 장면들을 현실 속에서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긴장하고 설레여하던 그 모든 순간들과 감정들이 원데이 페스티벌을 함께 했던 아오마에 다시한번 들려 인사를 드리고 나니 오늘에서야 비로소 드이어 끝마쳤구나 싶습니다.
초보 스탭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스탭이 함께하다보니 더 긴장되고 부던히 노력해야했죠.
아이는 그동안 보아오던 스탭들의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음이 분명하게 행동했고
(전 그저 가만히 앉아서 놀기를 바랬는데 알아서 척척 제대로 스탭노릇을 하더군요..훗..)
걱정하던 오프닝 멘트도 나중에 크면 MC 시키라는 얘기까지 들을정도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에게 멘트를 시킬 생각을 하신 하콘 식구들 존경합니다 ㅜ.ㅜ)
매번 선물처럼 받아오기만 하던 공연이었는데
우리 하콘 식구들이 그동안 하나하나 공연을 만들며 얼마나 애를 썼을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기꺼이 그곳으로 달려와주신 연주자분들의 열정과 에너지도 잊지 못할것 같아요.
악기가 습기를 먹든 너무 더워 땀이 비오듯 내리든.. 진정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음... 드디어 무사히 마무리 되었어요.
우리를 이렇게 생각하고 움직이게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헤아려볼 겨를 없이 그렇게 달려왔네요.
그렇게 움직이고 나서기 싫어하는 소심함의 결정체인 나같은 사람이 그리도 뛰어다녔던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쉽게 정의되지 않습니다.
그저 음악이 좋고 그곳의 향기가 좋고 조용히 잠시 자리를 빌려 앉았다가 나올 수 있는..
나를 건드리는 그 무엇도 없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생각들의 조각에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충분히 자연스럽게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곳이 그저 좋아서 다녀오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그렇게 하콘의 향기에 물들어갔나 봅니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다보니 엄두도 내지 못했던 행동들을 이렇게 하게 되네요.
(물론 그 부작용도 좀 있죠. 혼잣말로 되내이던 말들이 슬금슬금 밖으로 흘러나와 저를 당황시키는 일이 발생하기도..... 누구한테 그런 말 하기 참 싫어하는데...... 그래서 더 괴로웠다는..ㅜ.ㅜ)
아.. 정말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페스티벌 마치고 선생님과 스탭분들과 시간을 보내며
내가 참 편안해 하고 이분들을 많이 좋아하는 구나.. 싶게 낯설게 굴던 저를 보고나니
이제는 두려워질 정도라.. 정신을 바짝 더 차리려 각오를 다지는데.. 잘 될런지는...;;;;
두서없이 이렇게 또 적어내려갑니다.
한동안은 멍..한 상태가 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율하우스로 달려가는 날을 기다리며 저는 이만 아이 데리러 날아가렵니다.
"우리" 라는 느낌...
살아있다는 느낌...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들... ♥
아니..
원데이페스티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하코너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고
스태프 패스와 몇가지의 준비물품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있던 종이가방을 품에 안고 돌아오고
두근대는 쿵쾅대는 마음을 가다듬고 꿈속에서 페스티벌을 몇 번 리허설처럼 치르고
2013년 7월 12일 금요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구나! 하는 비장한 각오로 하나하나 짐을 챙기고
아이와 스태프 패스를 사이좋게 나누어 목에 걸고 결연한 표정으로 길을 나서고
시뮬레이션으로 여러번 돌려보았던 장면들을 현실 속에서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긴장하고 설레여하던 그 모든 순간들과 감정들이 원데이 페스티벌을 함께 했던 아오마에 다시한번 들려 인사를 드리고 나니 오늘에서야 비로소 드이어 끝마쳤구나 싶습니다.
초보 스탭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스탭이 함께하다보니 더 긴장되고 부던히 노력해야했죠.
아이는 그동안 보아오던 스탭들의 행동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음이 분명하게 행동했고
(전 그저 가만히 앉아서 놀기를 바랬는데 알아서 척척 제대로 스탭노릇을 하더군요..훗..)
걱정하던 오프닝 멘트도 나중에 크면 MC 시키라는 얘기까지 들을정도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은 아이에게 멘트를 시킬 생각을 하신 하콘 식구들 존경합니다 ㅜ.ㅜ)
매번 선물처럼 받아오기만 하던 공연이었는데
우리 하콘 식구들이 그동안 하나하나 공연을 만들며 얼마나 애를 썼을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기꺼이 그곳으로 달려와주신 연주자분들의 열정과 에너지도 잊지 못할것 같아요.
악기가 습기를 먹든 너무 더워 땀이 비오듯 내리든.. 진정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음... 드디어 무사히 마무리 되었어요.
우리를 이렇게 생각하고 움직이게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헤아려볼 겨를 없이 그렇게 달려왔네요.
그렇게 움직이고 나서기 싫어하는 소심함의 결정체인 나같은 사람이 그리도 뛰어다녔던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 돌이켜 생각해보면 쉽게 정의되지 않습니다.
그저 음악이 좋고 그곳의 향기가 좋고 조용히 잠시 자리를 빌려 앉았다가 나올 수 있는..
나를 건드리는 그 무엇도 없는.. 복잡하게 얽혀있는 생각들의 조각에 아파하지 않아도 되는..
충분히 자연스럽게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곳이 그저 좋아서 다녀오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그렇게 하콘의 향기에 물들어갔나 봅니다.
자꾸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다보니 엄두도 내지 못했던 행동들을 이렇게 하게 되네요.
(물론 그 부작용도 좀 있죠. 혼잣말로 되내이던 말들이 슬금슬금 밖으로 흘러나와 저를 당황시키는 일이 발생하기도..... 누구한테 그런 말 하기 참 싫어하는데...... 그래서 더 괴로웠다는..ㅜ.ㅜ)
아.. 정말 이제는 모르겠습니다.
페스티벌 마치고 선생님과 스탭분들과 시간을 보내며
내가 참 편안해 하고 이분들을 많이 좋아하는 구나.. 싶게 낯설게 굴던 저를 보고나니
이제는 두려워질 정도라.. 정신을 바짝 더 차리려 각오를 다지는데.. 잘 될런지는...;;;;
두서없이 이렇게 또 적어내려갑니다.
한동안은 멍..한 상태가 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율하우스로 달려가는 날을 기다리며 저는 이만 아이 데리러 날아가렵니다.
"우리" 라는 느낌...
살아있다는 느낌...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