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움] 하우스콘서트 10주년 축하 + 음반평
  • 등록일2012.07.31
  • 작성자하루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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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Concert 10주년


한국 친구로부터 몇 달 전 귀중한 CD 여러 장을 받았는데 즉시 그 무표정하고 고상한 검은 표지에 끌렸다. 음반 그래픽은 45rpm 도너츠판과 유사하다. 각각 2005년, 2006년, 2008년 2011년에 녹음된 4장의 음반은 흥미롭고 꿰뚫기 어려운 즉흥음악이었는데 모두 "THE House Concert” 시리즈에서 연주되었다. 피아니스트이자 주최자인  Park Chang Soo씨가 서울의 연희동 자택에서 연주회를 시작해서 이름이 THE House Concert(이하 THC)다. 올해 10주년을 맞았는데, 이런 중요한 예술적 노고가 오래도록 지속된 것을 축하한다.

친구에 따르면 THC는 기본적으로 "입장료, 프로그램 틀, 바닥에 앉는 관객(몸 전체로 소리의 울림을 듣기 위한!), 연주 후 레드와인, 관람기, 연주자 동의 하에  라이브 음반 녹음" 같은 핵심 부분이 그대로 이어져 왔다. 시작 이래 수 차례 경제적 난관, 장소의 변경 등 어려움을 겪었다. 중요한 지점은 모든 장르에 열려 있다는 것 : THC는 클래식, 전통, 즉흥연주 포함, 특정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연주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 문화의, 소리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내가 들었던 음반의 경우, 두 장은 알토 색소폰 연주자 Kang Tae Hwan과 Park Chang Soo의 듀오 음반이었다. 그들 매치 어디서든 각자 목소리가 섞이는 방식은 정말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었다. 소리를 드러내는데 선호된 방법은  "적확한" 자리를 찾아서 단조로운 소리 색깔의 두서없음을 잘 이어주는 것이다. 비슷한 부류 배음의 정지상태에 오래 머무르면서 다소 도취적인 성향을 보이다가 다른 상태의 분출과 강세로 넘어간다. 때로 활기차고, 좀처럼 따분하지 않고, 자주 격렬하다. 지나친 너그러움에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일종의 의식으로 들어가서, 그것이 펼쳐지는 것을 방해하지 말고 지켜 봐야 한다 - 뭐가 일어나도 일어난다.

피아노를 연주한 Park의 탁월함은 음고를 단독으로 실험하는 부분에서 분명해진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전자 장치를 피아노 현에 가만히 대고, 정제된 구조 속에서 진화한 이상주의 아우라를 그려가고, 건반 왼쪽은 두드리고 -Palestine 스타일- 살기등등하게 어두운 고음 일부로 끊임없이 세션을 한다. 이 하우스 감독은 연주 전체를 또렷하게 총괄하고 있다. 2011년 연주(전설의 275회!)에 박혀있는 짧은 여러 하이쿠는 그가 지혜롭다는 작은 신호다. 그 손을 생각하면 역시 적어도 다른 10년은 중대한 모험을 밀고 나갈 것이라 상상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값싼 음악이 점점 의미며 모든 것을 다 먹어치워가고 있는데, 진정코 이런 음악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글 : 마시모 리치

원문 : http://touchingextremes.wordpress.com/2012/07/29/the-house-concerts-10th-annivers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