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기다려져요!
  • 등록일2011.12.20
  • 작성자정태은
  • 조회2837
관람기 말고....."관람 기대"를 써도 될까요? ^^
(써야지 써야지 하며...매번 까먹는 관람기 쓰기....ㅠㅠ)

저는 이번 토요일이 무지 기대 됩니다.
갈라콘서트를 어렵게(!!) 예매했어요. 예약당일 직장에서 회의가 10시에 시작해서 11시반에 끝나는 바람에...아마도 제가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게 아닐까요... ㅎㅎ

이번 공연은 관람객인 제게도 의미가 큽니다.
저의 첫 하우스콘서트는 작년 갈라콘서트였어요.10년 지기 친구와 함께 공연을 봤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신선한 공연이었죠.  
신발을 벗고, 편안한 마음으로 바닥에 앉아 음악을 듣고, 와인을 마시고, 밤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면서...아마 그날 공연으로 인해 제 마음이 무장해제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함께 했던 그 친구를 다시 보게 되었으니까요. 10년동안 생각에도, 상상에도 없었던 일이었죠. ^^

그 후 함께 두 차례 하콘을 찾았습니다. 그 친구, 매번 가자고 졸랐던 저보다 더 심취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토요일에는 그 친구와 손잡고 연인으로 공연을 즐길겁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부부가 되어 공연을 찾겠죠. ^^;;;

결혼준비로 한창 바쁜 저희에게 위안과 쉼이 될 토요일 공연이 무지 기다려 집니다.

토요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