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님께 드리는 글...
  • 등록일2008.07.26
  • 작성자박진환
  • 조회287
안녕하십니까?

2006년에 처음 하콘을 접한이후로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공연 후 감상기 발표시간에 음상이 어쩌구 했다가 창수님의 맘을 언짢게 만들었던 원흉(?) 입니다..^^(제글 검색해 보시면 기억하실겁니다...)

이후에 다시 한번 가서 좋은 음악과 말씀도 듣고 싶었으나, 형편이 되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금은 타지(미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와서 정신 없이 살다보니 음악과도 자연히 멀어졌으나 이제 1년정도 지나고 나니 좀 안정이 됩니다.

가끔씩 받는 하콘 메일에 제가 항상 그리워 하던 음악에 대한 향수가 남달리 더 강해지네요...

전에 올렸던 글에 다시 댓글을 보면 음반이나 오디오에 대한 관심도 많으셨다고 생각되었는데, 요새는 실황음반까지 발표하신 다는 글을 읽고 열정과 노력에 무한한 존경심과 치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기에 더 험한 길이지만 그 길은 가본사람많이 느낄수 있는 뭔가 애기하기 힘든 그것이 있다고 생각됩니다.(저도 비교도 안되게 작은 일이지만 해본 경험이 있어서 아련하게 나마 창수님의 열정을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몇가지 아이디어를 말씀드리고자 졸필을 들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아이디어가 될지도 모르나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라 생각이 들어 글을 드리오니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오디오파일과의 교류 : 저도 참가해 보았습니다만, 이런 좋은 공연이 녹음되어 다시 들을수 있다는 것이 매우 고무 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음반을 좀더 퀄리티 높은 음반으로 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평가를 받는일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평가가 새로운 녹음 수준을 높인 음반으로 재탄생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2. 레퍼런스 실황 음반과의 비교 : 오디오 파일들이 주로 레퍼런스로 삼는 음반들과 비교청취를 통해 좀더 분석적인 음향에 대해서 연구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오디오 파일들중 음향 레코딩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클럽에도 한분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의 조언이 창수님께서 하시는 좋은 기획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4. 마지막으로 이런 좋은 음반이 KBS 93.1같은 공영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이 듣고 공유할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을 이글을 한 번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들어본 음반도 아니고 지금까지 박창수님께서 음반 탄생을 위해 쏟으신 정열과 노력을 폄훼한다는 인식을 하실까 봐서지요. 단지 저는 완벽을 추구하시는 분께 뭔가 필요한 조언이 필요하시면 이런 방향으로 원하시는 정보를 얻으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론 실제 음악하시는 분들과 오디오 파일들간에는 벽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시는 일은 그런 벽을 허물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되어 실례를 무릎쓰고 글을 올립니다.

올해 이후부턴 회사일로 한국에 출장갈 일이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꼭 한번 하콘에 다시 가서 좋은 음악과 말씀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항상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감사합니다

박진환 배상

- P.S.-

혹시 좀더 구체적인 것이 필요하시면, jason.park@idt.com으로 연락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