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회 하우스콘서트 - 인간미 넘치는 정겨운 노래로...
  • 등록일2008.04.14
  • 작성자박혜림
  • 조회4783
섬세하고 화려한 목소리 _ 소프라노 장은녕

슈만의 가곡을 부를 때의 섬세했던 목소리가,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를 노래할땐 반짝 반짝 화려하게 빛이 났다.
오페라의 이야기를 쉽고 간단히 선보이며 들려주었던 그녀의 노래.
그녀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함으로 관객에게 먼저 손내밀며 다가왔던 소프라노 장은녕은
그렇게 그날 밤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있었다.


구수한 사투리, 구성진 민요 _ 테너 김지호

저녁식사 차 들렀던 식당에서 사투리가 튀어나올까 걱정되어
"뼈다구 해장국" 주문을 옆사람에게 미루었다던 테너 김지호 님.
그런 그가 청중을 삼킬듯한 호방한 태세로 경상도 민요 성주풀이를 노래한다.
화려하진 않아도 청중을 집중시키는 힘을 가진 그의 재치있는 입담과 더불어
진솔한 목소리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그에게
나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었다.


인간미 넘치던 정겨운 그들의 음악은
그 어떤 카리스마 넘치는 테너와
화려하기 그지없는 소프라노보다 더욱 더 멋졌고, 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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