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 등록일2008.02.09
  • 작성자모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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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어찌 보내셨나요?
어떤 분들은 차와 하나되는 시간을 보내셨을테고 또 어떤 분들은 일하느라 몸살나신 분들도 계실테죠. 저는 지난 연휴들과는 조금 다른 시간을 보내 기분이 좀 좋습니다. 하핫-
실은 보고 싶은 연극을 보고싶은 배우가 나올 때 볼 수 있음에 하루하루 기다리느라 설레임고 보고 난 후의 기쁨으로 충만한 연휴였거든요. 갑작스럽게 보기로 해놓고 배우 스케쥴과 같이가기로 한 이와 나의 스케쥴을 맞추느라 난리가 아니었죠. 휙휙- 폭풍이 일만큼 정신없이 전화하고 알아보고 연락하고.... 그렇게 공연을 보러 갔더랬죠.
기대가 있는 만큼 실망이 없을 수는 없는 법. 공연장을 나오자 마자 동행인과 배우와 연극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쏟고 또 쏟고... 긴 시간 수다를 위한 식당에서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었답니다. 풍족하게 먹고 신나는 수다를 나누는.
아, 이게 휴일의 기쁨 아니었어!라며 집으로 오는 내내 혼자 뭐가 그리 좋은지 히죽히죽 거렸답니다.
다행히도 이번 설연휴는 그랬습니다.
추워도 친척애들을 끌고 나와 인사동에서 투호던지기도 하고 제기차기도 하고 해서 그래선지 뭔가 새로웠던 설.
그렇게 나름 알차게 한 해를 맞이했으니 올 한해를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