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03년 4월 9일 - 하우스 콘서트, "音~편안하군"
하우스 콘서트, "音~편안하군"
집에서 펼치는 두 "작은음악회"
"하우스 콘서트"로 신선한 바람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는 콘서트홀에서의 연주회를 "속임수"라고 표현했다. "도덕적으로 비열한 짓, 속임수, 솔리스트에게 주어지는 권력과 지배의 위치, 대중에 대한 비굴한 의존"이라고. 그리고 32세에 정상에 오른 신화적 피아니스트는 일체 공개연주회를 중단하고, 스튜디오 작업만 했다.
지난 3일과 4일, 서울 한남동과 연희동 어...
200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