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025 줄라이 페스티벌, "스트라빈스키로 여는 여름의 제전"
- 등록일2025.08.05
- 작성자하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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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과 지역 10개 도시서 울리는 20세기 러시아 음악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더하우스콘서트가 주최하는 ‘2025 줄라이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에서 총 13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스트라빈스키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들’을 주제로 하며, 총 237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2020년 베토벤을 시작으로 매년 한 명의 작곡가를 집중 조명해 온 시리즈다. 브람스(2021), 바르톡(2022), 슈베르트(2023), 슈만(2024)에 이어 올해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를 중심으로,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메트너, 쉬니트케, 글리에르, 바인베르크 등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개막 공연은 7월 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리는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지휘자 백윤학, 타악기 연주자 이원석, 배우 권형준, 연출가 조은비가 함께 참여한다. 폐막은 7월 31일, 지휘자 진솔과 아르티제 캄머오케스터가 연주하는 <봄의 제전>으로 장식되며, 피아니스트 장준호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에서는 <불새>, <페트르슈카에 의한 3개의 악장>, <이탈리아 모음곡>, <탱고>, <부엉이와 고양이> 등 스트라빈스키의 주요 작품들이 실내악, 피아노 솔로, 성악 등 다양한 편성으로 연주된다. 동시에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도 함께 소개되어, 7월 한 달간 풍성한 무대를 이룬다.
특히 올해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함안, 대전, 충북 청주, 충남 서산 등으로 무대를 확장해 전국 10개 공연장에서 13회의 무대를 선보이며, 보다 많은 지역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총 237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박재홍, 박종해, 김희재, 소냐 바흐,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백주영, 이지혜, 김동현, 첼리스트 이정란, 심준호 등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또한 장준호, 홍민우, 남예서, 윤참인, 현헬렌 등 신예 연주자들의 무대도 마련되어, 세대 간 음악적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하우스콘서트는 2002년 작곡가 박창수의 자택에서 시작된 이후, 다양한 공간에서 새로운 형태의 실내악 문화를 이끌어왔다. 현재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매주 월요일 정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줄라이 페스티벌은 이러한 정기 공연을 7월 한 달간 확대해 운영하며, 테마 작곡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밀도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다. 2020년 베토벤으로 시작된 작곡가 집중 탐구는 올해 스트라빈스키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를 끝으로 하나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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