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함안문화예술회관 하우스콘서트, '바흐 x 무브먼트' 전석 매진 성료
  • 등록일2025.05.29
  • 작성자하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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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무용의 이색적 만남으로 지역 문화예술 새 지평 열어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을 대표하는 ‘하우스콘서트’가 최근 특별한 공연 <바흐 x 무브먼트>를 선보이며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무대는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 시작된 ‘하우스콘서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 소통하는 실내악 콘서트다.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친밀한 공연 방식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바흐 x 무브먼트>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원래 춤곡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작이다. 2022년 서울 초연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025년부터 지역 공연으로 확장되었고, 함안 공연이 그 첫 무대였다.


이날 첼리스트 이정란, 심준호, 박유신이 바흐 모음곡 1번, 3번, 6번을 연주했고 안무가 천종원, 신숙경, 이소미가 무용으로 참여해 음악에 생동감을 더했다. 연주자와 무용수가 서로 교감하며 선보인 무대는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더하우스콘서트 강선애 대표는 “서울 중심의 공연을 지역으로 확장한 뜻깊은 사례”라며 “하우스콘서트를 꾸준히 이어온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해 지역 공연문화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우스콘서트는 6월 국내 프로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의 ‘아코디언아트’ 공연과 7월 스트라빈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를 주제로 한 ‘줄라이 페스티벌 in 함안’ 등 다채로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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