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4년 7월 11일- 한·중·일, 56개 도시 94개 공연 12일 동시 시작 "원 데이 페스티벌"
- 등록일2014.07.11
- 작성자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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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중국·일본 56개 도시에서 94개의 공연이 나란히 열리는 "2014 원데이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주최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한·중·일 아티스트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하루(one day)에 열리는 축제다. 특정한 날짜, 특정한 시간에 여러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한국 전역에서 65개의 공연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에 열려 주목받았다. 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고 문화예술회관과 민간 운영 소공연장, 미술관, 학교, 병원, 군부대 등 다양한 곳이 무대로 탈바꿈했다. 총 29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약 1만 명의 관객이 찾았다.
원데이페스티벌을 이끄는 더하우스콘서트 대표인 작곡가 박창수씨는 "올해 행사는 같은 문화적 기반을 가졌음에도 오랜 기간 역사적 갈등, 정치적 대립을 비롯한 각종 분쟁의 이슈를 안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공연이 열린다는 것이 중요한 의의"라고 말했디.
올해도 서점과 카페, 교회, 개인 집 등 다양한 대안공간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은 오후 7시, 중국은 시차로 현지시간 오후 6시에 시작한다. 한국에서 47곳, 중국 18곳, 일본 29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 역시 지난 12년 동안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더하우스콘서트만의 콘셉트를 유지한다. 02-576-7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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