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소리] 2014년 7월 3일- 한중일서 동시에 즐기는 ‘원데이 페스티벌’
  • 등록일2014.07.04
  • 작성자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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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서 동시에 즐기는 ‘원데이 페스티벌’
한·중·일서 예술가 400명 94개 공연을 동시에
김세운 기자 ksw@vop.co.kr

한중일 곳곳에서 동시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원데이 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원데이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2일 오후 7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이 3개국의 예술가 400여 명이 참여, 94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박창수씨가 대표로 있는 "더하우스콘서트"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다.

지난해에는 국내 각지에서 294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65개 공연을 했지만 올해는 중국과 일본까지 범위를 확대해 국제행사로 치른다. 공연장은 물론 서점과 카페, 교회, 가정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의 경우 47개, 중국에서 18개, 일본에서 29개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국의 박창수(피아노), 중국 수 펑시아(구젱), 일본 겐이치 다케다(일렉트릭 고토)가 서울 도곡동 율하우스에서 즉흥연주를 펼친다.

이 밖에도 국내 다양한 곳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일본의 "블룸 콰르텟 & 앙상블"의 단원 2명이 전방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공연한다. 서촌 "대오서점"과 전국 11개 문화예술회관에서도 콘서트가 열리며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충북 진천군 상신초등학교에서 연주를 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공연이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이끄는 "에라토 앙상블"은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중국중앙음악원 가오칸 교수 등 중국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일본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타리스트 김성진을 주축으로 한 "그랑기타퀸텟"이 도쿄 타마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페스티벌 홈페이지(thc-project.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부터 2만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