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지] 2013년 9월 11일- 지역문예회관 ‘하우스콘서트’ 열풍 매섭다!
  • 등록일2013.09.21
  • 작성자류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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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음악 코앞에서 즐기는 재미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지역문예회관의 ‘하우스콘서트’ 열풍이 뜨겁다.

최근 지역문예회관들은 앞다퉈 ‘하우스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음악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음악 애호가부터 클래식이 낯선 초보자들까지 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우스콘서트’는 음악가 박창수의 집에서 처음 시작됐다. 그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장르를 자신의 집에서 지난 11년간 340회 이상 공연했다.

최근 ‘하우스콘서트’는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지역문화예술회관의 무대를 활용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문예회관은 별 다른 무대 장치 없이도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지역민에게 제공할 수 있고, 관객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근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하우스콘서트’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을 자주 접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매월 1회씩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해 왔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어 많은 관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7월부터 9월까지의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하우스콘서트’에 출연하는 이들은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신예부터 국내 저명한 연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한 오보이스트 전민경을 비롯해 미국 ‘신시내티 국제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이효주, 서울기타콰르텟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