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2013년 7월 9일- 관객과 무대가 하나되는 음악연주회
  • 등록일2013.07.11
  • 작성자류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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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문화관서 "원데이 페스티벌"개최
• 신홍균 기자

클래식, 재즈, 국악, 실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 290여 명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전국적으로 공연하는 "2013 One Day Festival"이 12일 오후 7시 30분 열린다.

충북에서는 옛 도지사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진행된다.
 
One Day Festival은 지역문화 불균형 해소와 음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더 하우스 콘서트(The House Concert)가 주최하며 전국 38개 시•군 65개 문예회관 및 대안공간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One Day Festival은 본래 음악가 박창수 씨의 집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 살롱 음악회가 확대된 것이며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은 악기의 울림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충북문화관 북카페에서 열리는 One Day Festival 참가팀은 여성 현악 4중주 "벨루스 콰르텟"이다.

정상의 기량과 조화로운 팀워크를 구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바이올린의 고진영•김정현, 비올라의 김신희, 첼로 송인정으로 구성됐다. "매력"이라는 팀 명처럼 음악의 다양한 색깔을 전하며 청중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연주를 하고 있다.
 
"벨루스 콰르텟"은 이날 공연에서 베토벤의 "라주모프스키",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을 1시간 가량 연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