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황정현 기자 sweet@yna.co.kr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북문화관 북카페에서 "2013 원데이 페스티벌(One Day Festival)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지역문화의 불균형을 없애고 음악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더 하우스 콘서트(The House Concert)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38개 시•군 65개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이날 동시에 진행된다.

클래식, 재즈, 국악, 실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 29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 페스티벌은 음악가 박창수씨의 집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의 "살롱 음악회"가 확대된 행사이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문화관의 한 관계자는 "악기의 울림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 되어 호흡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문화관 북카페에는 현악 4중주단인 "벨루스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의 고진영•김정현과 비올라의 김신희, 첼로의 송인정씨로 구성된 팀이며, 이날 베토벤 "라주모프스키"와 헨델 "울게 하소서"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