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문] 2013년 7월 4일- 관객과 연주자 거리 ‘제로’
- 등록일2013.07.10
- 작성자류혜정
- 조회1192
더하우스콘서트, 전국 동시 ‘원데이 페스티벌’
12일 대구 아트팩토리청춘
바이올린•피아노 듀오 공연
•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영화가 전국 동시 개봉이라면, 더하우스콘서트는 전국 동시 콘서트다.” 이 말은 한국의 하우스콘서트 문화를 이끌어 온 더하우스콘서트(대표 작곡가 박창수)가 회원 연주자들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2013 원 데이 페스티벌’을 전국에 동시다발로 연다는 뜻.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 콘서트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창수씨가 12년 전에 자신의 집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시작됐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관람자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섬세하고 편안한 연주회를 즐기자는 취지였다.
이후 10년 째를 맞는 지난 2012년 특별기획으로 ‘2012 : 프리, 뮤직 페스티벌’을 열면서 전국단위의 하우스콘서트가 구체화됐다. 당시 1주일간 전국의 100개의 공연장에서 60여 팀이 참여해 콘서트를 열었다.
더하우스콘서트 박창수 대표작곡가는 “하우스라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주와 관람을 하는 무대를 10년 가까이 해오다가, 지역의 공연장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지역주민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국 단위의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콘서트의 운영방식은 정상급 연주자들이 최소한의 개런티로 참여하는 ‘문화두레’ 형식으로 만들어간다. 문화예술회관과 국가 운영기관, 민간 운영 소공연장, 군부대, 학교 등의 대안공간과 가정집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100~200여명 관객 단위를 규모로 하며, 관람자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서 연주회를 감상하며 악기의 울림을 온 몸으로 느낀다.
2013년 하우스콘서트는 좀 더 획기적인 기획으로 버전업한다. ‘2013 원 데이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 실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 290여명이 전국 38개 시•군에 위치한 65개 문예회관 및 대안공간을 찾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에 공연을 펼친다.
동시 콘서트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지난해 콘서트 참여팀과 새롭게 참여를 희망하는 연주단으로 꾸려졌다.
이들 중 대구공연은 대구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연과 피아니스트 한주형의 클래식 듀오 연주가 수준 높은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1만5천~2만원. (053)744-5235
12일 대구 아트팩토리청춘
바이올린•피아노 듀오 공연
•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영화가 전국 동시 개봉이라면, 더하우스콘서트는 전국 동시 콘서트다.” 이 말은 한국의 하우스콘서트 문화를 이끌어 온 더하우스콘서트(대표 작곡가 박창수)가 회원 연주자들과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2013 원 데이 페스티벌’을 전국에 동시다발로 연다는 뜻.
세계 어느 곳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 콘서트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창수씨가 12년 전에 자신의 집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시작됐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관람자가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섬세하고 편안한 연주회를 즐기자는 취지였다.
이후 10년 째를 맞는 지난 2012년 특별기획으로 ‘2012 : 프리, 뮤직 페스티벌’을 열면서 전국단위의 하우스콘서트가 구체화됐다. 당시 1주일간 전국의 100개의 공연장에서 60여 팀이 참여해 콘서트를 열었다.
더하우스콘서트 박창수 대표작곡가는 “하우스라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주와 관람을 하는 무대를 10년 가까이 해오다가, 지역의 공연장들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고, 지역주민들 또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전국 단위의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콘서트의 운영방식은 정상급 연주자들이 최소한의 개런티로 참여하는 ‘문화두레’ 형식으로 만들어간다. 문화예술회관과 국가 운영기관, 민간 운영 소공연장, 군부대, 학교 등의 대안공간과 가정집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장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100~200여명 관객 단위를 규모로 하며, 관람자는 객석이 아닌 무대 바닥에서 연주회를 감상하며 악기의 울림을 온 몸으로 느낀다.
2013년 하우스콘서트는 좀 더 획기적인 기획으로 버전업한다. ‘2013 원 데이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 실험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 290여명이 전국 38개 시•군에 위치한 65개 문예회관 및 대안공간을 찾아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동시에 공연을 펼친다.
동시 콘서트에 참여하는 연주자는 지난해 콘서트 참여팀과 새롭게 참여를 희망하는 연주단으로 꾸려졌다.
이들 중 대구공연은 대구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공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혜연과 피아니스트 한주형의 클래식 듀오 연주가 수준 높은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1만5천~2만원. (053)744-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