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2013년 6월 25일- “특별한 하루” 동시다발 콘서트
  • 등록일2013.06.27
  • 작성자류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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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원데이 페스티벌"
7월12일 오후 7시30분
제주 포함 전국서 진행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단 하루, 동시간에 65개의 공연이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연주된다. "동시다발" 콘서트의 특별함으로는 부족한지, 무대와 객석의 경계까지 아예 허물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기초문화"를 다지겠다는 "하우스콘서트" 프로젝트다.

오는 7월12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국 38개 시•군에 위치한 65개 문예회관 및 대안공간에서 "2013 원 데이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원 데이 페스티벌은 수도권과 단발성 대형 공연으로 쏠린 공연문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이하 하우스콘서트)가 지난해 개최했던 "프리, 뮤직 페스티벌"이 확대•발전된 것이다.

하루 65개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원 데이 페스티벌에 제주에서는 조천읍 선흘리 복합문화공간 카페 세바와 서귀포시 본태박물관, 서귀포시 제주스테이 비우다 3곳이 예약됐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소통"을 기본으로 미술관•카페•박물관도 하우스콘서트 배경으로 불러들였다.

카페세바에는 피아니스트 임수연, 본태박물관에는 스트링 쿼텟 카메라타 제주, 스테이비우다에는 첼리스트 문웅휘씨가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객석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지는 하우스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자에게는 관객의 호응과 시선을 그리고 관객에는 연주자의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까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2만원 이하로 각 공간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문의=010-2223-7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