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 2011년 6월 27일 - 완벽한 즉흥음악,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
  • 등록일2011.06.29
  • 작성자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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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즉흥음악,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

[문화저널21 이영경기자]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이 8월 4일, 11일, 18일 총 3회에 걸쳐 금호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프리뮤직은 악보나 정해진 구성없이 펼쳐지는 즉흥음악으로 프리뮤직 연주자가 1,000명에 달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장르다.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에는 하우스 콘서트 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자 프리뮤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즉흥음악 피아니스트 박창수가 주축이 되어 국내외 프리뮤직 전문 연주자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즉흥연주와 함께 상영될 1920년대 독일 무성영화 3편이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첫 무대인 8월 4일(목)에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즉흥 음악 피아니스트 박창수(Piano)가 솔로 연주를 펼친다. 박창수의 사운드는 일요일을 보낸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세미다큐멘터리 영화 ‘일요일의 사람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8월 11일(목)에는 박창수(Piano)와 더불어 강은일(해금), 치노 슈이치(전자음악)가 무대에 오른다. 세 연주자는 독특한 무성 코미디 영화 ‘들고양이’에 현대적인 해석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8월 18일(목) 마지막 무대에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알프레드 하르트(색소폰), 이탈리아 연주자 파브리지오 스페라(드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에서는 영화 ‘아라비아의 하룻밤’이 함께 상영된다.

lyk@mhj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