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st concert 관람기 - 선물을 발견하다
- 등록일2007.08.19
- 작성자강명관
- 조회7359
The House Concert
161번째 공연이었다죠-
지금껏 놓쳐버린 즐거움에 개탄,
하지만 새로발견한 즐거움에 감탄! 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찾은 첫 걸음,
마침 오늘의 주제는 "사랑"이었죠.
사랑이라..
이 녀석을 표현하기에 음악만큼 알맞은 게 또 있을까요.
오늘 사랑이 울려퍼진 공간은
이리뒤척 저리뒤척 뒹굴고픈 아늑한 일반 집입니다.
빼곡히 매워진 책장, 피곤한 지 가끔은 누워도 있고 비스듬히 기대어 있기도한 책들.
벽에 걸린 액자에는 "인간"이 예술작품으로 앉아있고,
발코니. 저 발코니에는 여름밤이 조용히 앉아있었습니다.
조명, 벽을 먼저 거치고 공간을 밝히는 편안함.
그 편안함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박창수님의 목소리.
이천칠년팔월 "사랑"노래는 시작됩니다.
가끔 실수도 있고 미숙한 점도 있었던 아마추어들의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더 가슴을 흔들었습니다.
사랑이 바로 그렇기 때문이죠. 실수도 하고 미숙하기도 한.
부족하기에 너무 안아주고 싶은,
그런게 사랑 아니던가요.
그런게 바로 사랑 아니던가요.
그 작은 공간을 메우던 "울림"은
이 작은 가슴을 공명케하고,
내 작은 마음의 울림으로,
그 자리를 매운 우리의 울림으로 번져갔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본에 없던 노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
사랑이 주제인 두 시간을 더욱 완전하게. 더욱 달콤하고, 따뜻하게.
부풀어 벅차오르게.
그렇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음악을 타고오던 사랑의 달콤함은
와인의 매혹적인 붉은 빛이 되었고,
그녀밖에 보이지 않도록 적절히 내 눈을 어둡게했습니다.
웅장하지 않아서, 가식되지 않아서
소중한 시간과 공간입니다, House Concert.
오늘 발견한 선물입니다.
근래 여러가지로 고마움을 전하고픈 분이 계셨는데
딱히 그분을 기쁘게 해 줄 선물이 떠오르지 않던 답답함이 있던 중이었거든요.
이제 찾았습니다.
소중한 시간과 공간, 울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분명 좋아할 겁니다.
이건 희망이 아닌, "확신"입니다.
-이천칠년팔월. "사랑"공연 후, 明.
161번째 공연이었다죠-
지금껏 놓쳐버린 즐거움에 개탄,
하지만 새로발견한 즐거움에 감탄! 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찾은 첫 걸음,
마침 오늘의 주제는 "사랑"이었죠.
사랑이라..
이 녀석을 표현하기에 음악만큼 알맞은 게 또 있을까요.
오늘 사랑이 울려퍼진 공간은
이리뒤척 저리뒤척 뒹굴고픈 아늑한 일반 집입니다.
빼곡히 매워진 책장, 피곤한 지 가끔은 누워도 있고 비스듬히 기대어 있기도한 책들.
벽에 걸린 액자에는 "인간"이 예술작품으로 앉아있고,
발코니. 저 발코니에는 여름밤이 조용히 앉아있었습니다.
조명, 벽을 먼저 거치고 공간을 밝히는 편안함.
그 편안함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박창수님의 목소리.
이천칠년팔월 "사랑"노래는 시작됩니다.
가끔 실수도 있고 미숙한 점도 있었던 아마추어들의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더 가슴을 흔들었습니다.
사랑이 바로 그렇기 때문이죠. 실수도 하고 미숙하기도 한.
부족하기에 너무 안아주고 싶은,
그런게 사랑 아니던가요.
그런게 바로 사랑 아니던가요.
그 작은 공간을 메우던 "울림"은
이 작은 가슴을 공명케하고,
내 작은 마음의 울림으로,
그 자리를 매운 우리의 울림으로 번져갔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한, 대본에 없던 노래.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
사랑이 주제인 두 시간을 더욱 완전하게. 더욱 달콤하고, 따뜻하게.
부풀어 벅차오르게.
그렇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음악을 타고오던 사랑의 달콤함은
와인의 매혹적인 붉은 빛이 되었고,
그녀밖에 보이지 않도록 적절히 내 눈을 어둡게했습니다.
웅장하지 않아서, 가식되지 않아서
소중한 시간과 공간입니다, House Concert.
오늘 발견한 선물입니다.
근래 여러가지로 고마움을 전하고픈 분이 계셨는데
딱히 그분을 기쁘게 해 줄 선물이 떠오르지 않던 답답함이 있던 중이었거든요.
이제 찾았습니다.
소중한 시간과 공간, 울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분명 좋아할 겁니다.
이건 희망이 아닌, "확신"입니다.
-이천칠년팔월. "사랑"공연 후, 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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