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약 17년간하우스콘서트가 이끌어 온 모든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실험정신’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올곧이 지켜온 실험정신, 그리고 그에 기반한 모든 시도가 가능했던 건 바로 이곳의 수장 그 자신이 아방가르드 아티스트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다루듯 하우스콘서트를 매만져 온 더하우스콘서트의 수장이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박창수… 그가 제700회 하우스콘서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장의 분위기와 관객과의 교감 등 매 순간의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쌓아 올려지는 그의 음악은 이번 700회 공연에서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될까요?700회를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아티스트 박창수의 음악 그 ’안쪽의 세계’에 동참해보시기 바랍니다.
베토벤 음악의 모토는 ‘고난에서 환희로’ 였습니다. 이 의지가 가장 힘차게 표현된 곡이 바로 교향곡 제5번, 운명교향곡이지요. 이 곡을 중심으로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 의 저자이자 음악저널 예술감독인 나성인과 함께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만나봅니다. 이번 렉처를 통해 고통스러운 운명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해낸 예술가, 베토벤을 더 깊게 만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대학 시절, 연습실 ‘옆방 사람’으로 만나 서로의 소리에 끌려 함께 활동하기 시작한 듀오는 이내 2018 볼더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과 피아니스트 장성의 이야기입니다. 서로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배우고 조율해나가며 최고의 하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들의 하모니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제698회 하콘. 서로의 연주에 매료되어 팀을 이룬 이 듀오의 연주에 이제는 여러분이 매료될 시간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인 기타. 베토벤은 이 악기를 일컬어 ‘작은 오케스트라’라고 불렀고, 파가니니는 ‘나의 주인’이라 불렀습니다. 그 누구라도 기타의 선율을 듣는다면 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이 매력적인 기타의 선율에 푹~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클래식, 재즈, 탱고 등 폭넓은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윤우와 한국 클래식 기타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박종호의 듀오가 선보일 클래식 기타의 정수, 제697회 하우스콘서트에서 누려보세요^_^
“만약, 당신이 키스 자렛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면 그 불가사의한 교감의 비밀을 캐야 한다. 키스 자렛의 독창성, 키스 자렛 즉흥 연주의 비밀을 키스 자렛 전문가 이기준과 함께 발견하기 바란다” 현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을 탐닉하는 당신을 위해 여기 아주 특별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즈 탐험가이자 키스 자렛 전문가인 이기준과 함께 키스 자렛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696회 하우스콘서트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