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연준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서 피아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재즈, 팝, 앰비언트, 전자음악, 그리고 국악의 그루브를 더한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서울 중력장, 게토 얼라이브, 반쥴에서 ‘악보에서 즉흥으로’, ‘즉흥응답’, ‘명상과 사색, 그리고 공명’ 등 국악가, 전자 음악가, 재즈 음악가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공연을 해왔다. 또한 2024년 ARKO(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클래식, 즉흥 연주, 그리고 국악가와 함께하는 자작곡 프로젝트 ‘움’을 런던 바비칸 센터와 서울 JCC콘서트홀에서 초연했고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또한, 영화 음악 참여 및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 그리고 쇼팽과 필립 글래스의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에 영감을 받은 자작 연습곡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버나드 홀란드로부터 “주목할 만한 개성과 우아한 음악성”이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줄리아드 음대에서 시무어 립킨, 연세대 음대에서 이경숙 교수를 사사, 거장 라자르 베르만을 사사하였다.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파가니니 대연습곡의 전곡 녹음을 비롯하여 Warner, EMI, Universal Music 등 굴지의 음반사에서 3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홀을 비롯한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활발히 연주하면서도 피아니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가, 프로듀서, 방송, 배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현재 연세대학교 피아노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9년 창단 이후 36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자연스러운 발성과 풍부한 배음, 환상적인 하모니, 일체 감 넘치는 리듬과 감정 표현을 통해 최상의 합창음악을 선보인다. 창단 이후 1,500여 회의 연주를 통해 합창음악 의 진수를 보여왔으며, 특별히 바흐 음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연주로 2002년과 2005년 두 차례의 독일 순회 연주와 ‘2015 Thüringer Bach Wochen’에 공식으로 초청되어 연주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에 한국 합창단 최초로 초청받아 연주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4년 ‘제6회 게일문화상’, 2005년 ‘제 3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음악부문 대통령상’, 2011년 ‘제6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2014년 ‘제1회 문화예술공 연단체상 문화체육부장관상’ 등 많은 수상실적 역시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에 초청되어 세련되고 설득력 있는 해석으로 호평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는 일찍이 금호영재 및 영아티스트, 영산아트홀 영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전체수석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한 그녀는 재학 중 서울대 총 동창회 장학금 또한 수혜받기도 하였다. 졸업 후 도불하여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DP)에서 논문과 연주 모두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동 대학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뤼벡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석사과정을 취득,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음악 하기’에 연관된 요소들을 전방위적으로 탐구하며 클래식 피아노 연주자의 역할을 깊이와 너비 면에서 확장해나가고 있는 왕혜인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밟으며 서양 고전음악 전통의 연주 기반을 닦았다. 대학 재학 중 하벨란트 페스티벌 국제 콩쿠르에서 1위 및 2개의 특별상을 수상했고,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및 뷔르츠부르크 종합대학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솔로 및 실내악 연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