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뮤직은 가장 간단히 말하자면 즉흥 연주이다. 작곡된 곡을 연주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미리 준비된 것을 연주하는 것이 아닌 '작곡을 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음악이다. 프리뮤직의 정확한 표기는 Free Improvising Music인데, 이는 전위음악의 요소인 우연성, 불확정성과 재즈의 즉흥성이 결합된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재즈에서 발전된 프리재즈(Free Jazz)가 현대음악과 접목되면서 프리뮤직이라는 형태로 발전해온 것으로, 재즈에서의 즉흥성이 미리 만들어진 아우트라인(outline) 아래에서 이뤄진다면 프리뮤직은 그 조차도 없는 완전한 즉흥이다. 악보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연주하여 무대에서의 매우 빠른 계산이 요구되는 음악이기에 상당히 지성에 기반한 작업이기도 하다.
2월의 도곡동 하콘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명의 클라리네티스트를 만나봅니다. 이번 무대는 차세대 아티스트 이선율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다채로운 해석으로 항상 나를 놀라게 하는 연주자”, “항상 개성 있는 연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주자” 라는 평을 받으며 베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했던 이선율. 그녀의 젊고 세련된 감각의 클라리넷 선율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보세요. 피아노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윤지가 함께합니다.
2월의 도곡동 하콘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명의 클라리네티스트를 만나봅니다. 그 첫 번째 무대에는 20살의 영아티스트 안유빈이 오릅니다. 에스토니아 탈린 국제 콩쿠르 전체 부문 대상 그랑프리 수상하는 등 차근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그는 하콘의 다양한 앙상블 무대를 통해 진지한 태도와 열정을 보여주었는데요. 그의 음악적 성장을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솔로 무대를 준비합니다. 오롯이 듣는 그의 소리는 어떨지 궁금해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해주세요.^^ 피아노에는 하콘이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인 정지원이 함께합니다.
'고음악'은 르네상스, 바로크 등의 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지요. 원전연주로도 불리는 고음악은 소리나 주법 면에서 많은 부분이 개량된 현대 악기가 아닌, 작곡 당시의 악기로 연주되기 때문에 옛음악이 가진 순수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고음악 시리즈'를 통해 2020년을 살고 있는 우리가 고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이번 무대는 오르가니스트 민혜원과 남에셀, 소프라노 김유미와 함께합니다.
'고음악'은 르네상스, 바로크 등의 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하지요. 원전연주로도 불리는 고음악은 소리나 주법 면에서 많은 부분이 개량된 현대 악기가 아닌, 작곡 당시의 악기로 연주되기 때문에 옛음악이 가진 순수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더하우스콘서트에서는 '고음악 시리즈'를 통해 2020년을 살고 있는 우리가 고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시리즈의 문을 여는 이번 무대에서는 쳄발로 연주자 최현영,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 김경리, 그리고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강지연과 함께 고음악과 고악기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