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앙상블은 실내악에 대한 기쁨과 사랑을 전하고자 창단된 단체로서 국내외 유수의 단체들에서 리더 혹은 수석을 겸하고 있는 최정상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 앙상블은 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2013년 4월에 가진 창단 연주회에서 깊이 있는 음악과 단원 간의 호흡으로 큰 찬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 바로크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국내외 창작 음악의 초연을 통해 음악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2007년 프로듀서 Suguru Minamide에 의해 창단된 여성 현악 앙상블 블룸 콰르텟 앤 앙상블(Bloom Quartet & Ensemble)은 도쿄예술대학, 도호음악원, 도쿄음악대학의 학부생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로 시작했다. 창단 2년 만에 무려 20명이 넘는 멤버들이 충원되면서 4중주로 시작된 편성이 현악 앙상블로 성장했으며, 도쿄문화회관에서의 데뷔 연주 이후 도쿄, 나고야, 고베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져왔다.
30년째 인디애나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에드워드 아우어는 특별한 쇼팽의 해석으로 더욱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쇼팽 탄생 200주년인 2010년을 기념하여 루빈스타인의 음반 프로듀서인 Max Wilcox와 함께 쇼팽의 주요 작품을 녹음한 그는 이미 자신의 레이블, Culture/Demain Recordings를 통해 쇼팽 녹턴 1집, 2집(4개의 스케르초 포함), 상하이 콰르텟과 협주한 콘체르토 음반을 낸 바 있으며 2014년 가을, 네 번째 쇼팽 앨범인 2곡의 소나타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작곡가 이재문(서울, 1982)은 중앙대학교 작곡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도영,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며 맨체스터 왕립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 그리고 버밍엄음악원에서 디플로마를 모두 distinction으로 취득하였다. 음악원이 수여하는 왕립음악대학 금메달, 맨체스터 국제작곡상, 파트리샤 컨리프 작곡상, 왕립음악대학 입학상, 버밍엄음악원 작곡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살롱음악"이라는 큰 틀에서 출발하는 이번 연주회는 전민재의 피아노를 위한 초기의 소품들과 최근에 씌여진 대표적인 살롱음악인 "4월의 연가", "추분의 소묘 II", "슈바빙의 스케르초" 그리고 바로크 시대 영국의 작곡가 헨리 퍼셀의 유명한 비가를 편곡한 작품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