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하콘은 갈라콘서트로 진행된다는 사실~ 이제 잘 알고 계시죠? 매해 연말에 진행되고 있는 갈라콘서트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약 10개의 연주팀이 깜짝 출연해 관객과 만나는 하콘이 드리는 선물같은 이벤트입니다. 제600회 하우스콘서트이기도 한 2017년의 갈라콘서트는, '600'이라는 숫자에서 짐작하실 수 있듯이 하콘에게 있어 조금 더 의미 있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역시 갈라콘서트라는 선물을 여러분께 드릴게요~ 여러분은 하우스콘서트의 600회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주셨으면 합니다. 바로 12월 9일, 오전 10시에 시작될 전화예약을요. ^^ 그럼 곧 반가운 목소리로 만나요!
프랑스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그리고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가 제599회 하우스콘서트에서 만납니다. 두 연주자는 악기도, 국적도 다르지만 모두 한국에서 솔로와 앙상블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는 점과 특히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닮아 있습니다. 비올라와 기타 듀오라는 신선한 조합 보다도 두 사람의 만남이 반가운 것은 어쩌면 같은 불어권 출신의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올 탄탄한 음악적 호흡이 기대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두 연주자의 호흡을, 여러분도 함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콘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젊은 음악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제598회 하우스콘서트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동갑내기 신예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윤참인과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그 주인공인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열정이 특히나 돋보이는 연주자들입니다. 또한, 이번 하콘은 카페성수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입니다. 카페성수에서의 마지막 무대에서 젊은 두 연주자의 미래를 만나보세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배출한 실력 있는 4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의기투합해 바이올린 콰르텟을 만들었습니다. 바이올린 특유의 화려하고 솔리스틱한 음색이 극대화되는 이 독특한 조합은 사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앙상블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낯선 느낌은 새로운 소리에의 경험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앙상블 악기로서의 바이올린의 가능성을 넓히고 다양한 레파토리와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KCO 바이올린 콰르텟. 이번 597회 하우스콘서트에서 이들이 선사할 새로운 소리의 감동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재즈 연주를 생각하면 보통 트리오 구성이 먼저 떠오르지요. 하지만 클래식에서처럼 재즈에서도 역시 듀오, 트리오, 콰르텟 등 그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하우스콘서트에서는 재즈 듀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베이시스트 홍경섭과 피아니스트 이지연이 그 주인공으로 음악적 동반자이자 인생의 반려자로서 호흡을 맞춰온 이들의 깊이 있는 음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2월의 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