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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회
하우스콘서트
무세중
2005. 12. 17. Sat. 7pm


제108회 하우스콘서트


일    시 ㅣ 2005년 12월 17일(토) 7시
출    연 ㅣ 무세중

 


PROGRAM



*매년 연말 갈라콘서트 직전에 있었던 세미나가 이번에는 전위 예술가 무세중 선생을 초대하여 열리게 됩니다.


1. 무세중은 어떤 예술가 인가
이 시대에 예술이 할 일(자기성찰)

2. 문화로서의 예술. 문명으로서의 예술(時空의 개념)

3. 이 시대는 어는 시대인가(易理的 해석)

4. 靈氣.. 무사위(Musawee)의 민족 본질
(한과 아리랑)과 삼신 (三神)

5. 전위 예술 의식으로서의 共生主意 革命

 



PROFILE

 

무세중(巫世衆)

1937년 서울생
前衛 예술가, 詩人. 大同 前衛劇會 대표

:: 학력 ::
- 서울 고등학교. 성균관 대학교 불문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연극학과
- 드라마 센터 1기생
- 독일 자유대학 Freie Universität Berlin

:: 경력 ::
- 극단 <민족>창단(1971)
- 사단 법인 민속극회<남사당> 대표(1969-1976)
- 동아 민속 예술원 원장(1971)
- 독일 Berlin 극단 대표(1977)
- 중앙 대학교, 한양 대학교, 서울 예술대학교(1983-1996) 출강
- 현 대진 대학교. 대학원 연극과 출강
- 大同 前衛劇會 대표
- 연출가, 안무가. 통일 문화 연구소 고문
- 前衛 行動 예술가
- 詩人

무세중은 시대를 앞서가는 전위 예술가로서 우리나라 행동예술(퍼포먼스)의 선두주자로 평가 된다. 그는 전위 예술이 전통주의 모방으로 인한 보수적 자만에서 벗어나고 미래 지향적인 실험 정신에 입각한 전통위에 새로운 전통을 재창출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민족 예술의 나아갈 길이라고 믿는 무세중은 그 밑바탕에는 삼신(三神)과 대동사상(大同 思想)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의 예술 세계는 깨고, 깨달음, 깨우침을 통하여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 나가야 할 길을 예시하고 밝혀주는 역할로서 연극적 형식을 빌어 승화시키려는 도극(道劇) 또는 한극을 창안, 창조하여 왔다 또한 무사위(musawee)라는 무세중만의 독특하고 유일한 춤과 연기 양식을 만들었다. 무라고 하는 말은 巫(고칠무)에서 나왔으나 같은 발음의 舞(춤출 무), 無(없을 무), 武 (굳셀 무)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사위(musawee)춤은 혼을 부르는 춤사위를 비롯하여 靈的 움직임이 그 좌표가 되며 태극(太極) 원리처럼 철학적 상징의 즉흥무로 이어진다.

무세중은 봉산탈춤(이근성), 양주 별산대 놀이(김성대), 동래 들놀음(박덕업), 남사당 덧뵈기 춤(남형우) 춤사위를 스승에게서 전수 받은 후 1969년 <韓國 民俗 假面舞劇 춤사위 종합 전수 발표회>를 가졌다. 1971년 동아 민속 예술원을 설립하고 극단 민족을 창립하여 민속극의 본질 규명을 위한 <마당으로의 환원 작업> <민蛋?창조 기능의 재활>의 민예 부흥 운동으로서의 마당극 운동에 앞장서 왔다. 1972년에 민속극회 남사당 놀이 여섯마당을 최초로 무대에 올리는 남사당제(男舍堂祭)를 기획 연출 하였으며 한편으로는 3백여가지의 한국 춤사위를 연구 정리하여 <한국 민속극 춤사위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하였다. 민속악회 시나위 정기 연주회(1973), 마당극제(1975년) , 노비 문서 전시회(1975), 한국 전통 택견 발표회(1977), 무세중 창작 발표회 <전통과의 충돌>(1975)을 공연했다. 1977년 독일로 건너간 후, 자신의 이름을 따서 극단를 설립하고 유럽의 젊은 연기자들과 함께 탈춤과 실험 연극으로 서방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1982년 잠시 귀국하여 反 이데올로기, 反 테크놀로지, 反 연극을 통한 <통일을 위한 막걸리 살푸리,(통.막. 살)>를 전위적 표현으로 시도 하였고 초현실주의 그림 작품들을 고통과 잔혹을 표현 하여 이 나라에 신선한 충격과 파문을 일으켰다.

1984년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얼빛(눈빛, 얼굴빛, 몸빛등 육체로 발산되는 빛), 새로운 넋소리(육체속에서 부딪쳐 나오는 소리: 목소리, 뼈소리, 살소리, 피소리)등 새로운 몸짓(손짓, 발짓)등 정기(精氣)를 몸으로부터 나오는 온갖 움직임들을 일깨워 인간 내면에 잠재하는 신비함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의 도극(道劇)을 창출하기에 이른다. 항상 이기적으로 움추려드는 자기벽을 깨고, 항상 生存하는 까닭을 깨닫고, 항상 마음을 비우고 새로움으로 진작하기 위하여 깨우치는 도극사상(道劇思想)은 인도(人道)의 회복에 그 근원을 둔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언제나 민족 연극의 모체인 굿과 놀이를 현대적 안목으로 이끌어 내어 자연 환경과 미래를 조망하고, 민주 사회에 대한 열망과 조국 통일을 염원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회복을 위한 해원(解寃) 상생(相生)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시대에 사는 민족주의자이고 깨어남을 가르치는 예술 전사인 巫世衆은 300여 편의 작품을 직접 쓰고 연출,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매 공연마다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항상 앞 시대의 문화를 모색해 나가는 진실한 예술가 (True Artist)이며 전위주의자(前衛 主義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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