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를 처음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실 듯
저 역시 왕성한 호기심과 그에 비례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찾았습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니깐요.
거기에 제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일종에 간절함이었다고 할까요?
서른을 살짝 넘긴 나이는 삶을 한번 되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뭘 할까?
이대로 살아야 하는가?
지금이 현실을 거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는 선택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그냥 주저앉고 싶다는 마음이
쉼없이 일렁일때 우연히 한 잡지를 통해 이곳을 알았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한 순간도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온전히 음악을 듣는다는 것보다
내가 들림을 당하는 것이 옳겠지요.
그러나 금요일 저녁 한시간 반 동안의 공연은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종훈님의 피아노 연주와 김수연님의 노래는
공기를 타고 흐르는 울림으로
바닥을 타고 흐르는 진동으로
그리고 그것에 심취한 앞사람 등의 움직임으로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면서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음악에는 문외한이라 이국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어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그 소리의 아름다움이나 인간의 목소리의 기교를 다 글로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박종훈님과 김수연님의 사이사이 설명과 대화는
콘서트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노련함과 함께
어찌나 재미있는 문답으로 음악 이외의 재미를 선사해 주시던지요.
개인적으로 박종훈님의 즉흥연주곡은 들으면서
그 곡은 "무제"였지만 저에겐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의 저의 상황이 깊은 고민과 불안함에 연속이지만
인생이 늘 그렇듯 소소한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듯 말입니다.
관람기가 아니라 저의 고백록 또는 참회록 같아져서 송구하지만
누군가에겐 즐거운 콘서트이고 또 누군가에겐 다른의미로 남아
좋은 추억이 되게 해 주신 박창수님과 스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미모의 스텝이라는 글에 완전 공감이었습니다. ^^)
저 역시 왕성한 호기심과 그에 비례하는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찾았습니다.
무엇이든지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니깐요.
거기에 제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일종에 간절함이었다고 할까요?
서른을 살짝 넘긴 나이는 삶을 한번 되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뭘 할까?
이대로 살아야 하는가?
지금이 현실을 거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는 선택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그냥 주저앉고 싶다는 마음이
쉼없이 일렁일때 우연히 한 잡지를 통해 이곳을 알았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한 순간도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온전히 음악을 듣는다는 것보다
내가 들림을 당하는 것이 옳겠지요.
그러나 금요일 저녁 한시간 반 동안의 공연은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종훈님의 피아노 연주와 김수연님의 노래는
공기를 타고 흐르는 울림으로
바닥을 타고 흐르는 진동으로
그리고 그것에 심취한 앞사람 등의 움직임으로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면서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음악에는 문외한이라 이국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어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그 소리의 아름다움이나 인간의 목소리의 기교를 다 글로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박종훈님과 김수연님의 사이사이 설명과 대화는
콘서트의 긴장과 이완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노련함과 함께
어찌나 재미있는 문답으로 음악 이외의 재미를 선사해 주시던지요.
개인적으로 박종훈님의 즉흥연주곡은 들으면서
그 곡은 "무제"였지만 저에겐 "인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의 저의 상황이 깊은 고민과 불안함에 연속이지만
인생이 늘 그렇듯 소소한 아름다움에서 행복을 찾듯 말입니다.
관람기가 아니라 저의 고백록 또는 참회록 같아져서 송구하지만
누군가에겐 즐거운 콘서트이고 또 누군가에겐 다른의미로 남아
좋은 추억이 되게 해 주신 박창수님과 스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미모의 스텝이라는 글에 완전 공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