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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늘 나는

박창수 | 2007-03-29 22:03:13


만약 음악을 선택하지 않았었다면...
만약 주변의 유사분야 역시 선택하지 않았었다면...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물론 지금 생각할 필요가 없음은 잘 알지만 간혹 생각나는 의문이다.

옛 친구가 했던 말이 오늘 하루종일 떠나질 않는다.
너는 음악을 하지 말았어야 해.
그것이 네 인생의.........................

오랜만에 강선생님과의 대면.
뭔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흑설탕 두봉지를 들고 효창동서 여기까지 걸어오셨을 모습이
그리고
점퍼를 입고 모자를 눌러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힘없는 거장의 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나 둘, 슬퍼야 하나 둘.
바다가 보고싶은...
그런 시간이 자주 오면 곤란하다.

진희 영수 연선생님 영옥이 생각나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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